안녕하세요!
치앙마이에 계속 있다보니 다른 나라 음식도 먹고 싶어져요!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베트남 식당
VT 냄느엉(Vt namnueng) 다녀왔어요!
핑강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휴무일 없고 오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태국인들도 외식하러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고, 음식 포장해가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식당이 깔끔하고 규모가 큰 편이에요.
일요일 점심 쯤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날 정말 더워서 야외석에는 못 앉겠더라구요.
에어컨 좌석 요청해서 시원한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에어컨 좌석은 추가 요금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요게 바로 이 식당의 대표메뉴 냄느엉 입니다.
저기 어묵처럼 생긴 것이 베트남식 돼지고기 튀김(혹은 구이)이래요.
고소하고 맛있어요. 특히 각자 한 종지씩 제공되는 저 소스가 일품입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라이스 페이퍼와 각종 야채와 냄느엉을 싸서 소스에 푹 찍어 드시면 됩니다.
야채 저렇게 넣으니 라이스페이퍼에 다 안 말아 지더라구요.
다음 쌈 부터는 상추안에 라이스페이퍼를 깔아서 먹었어요.
야채가 많아 아삭하고 냄느엉은 고소하고 향신료 향은 거의 안느껴집니다.
아마 이 음식 싫어하실 분은 거의 없을 꺼에요.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모든 테이블에 냄느엉이 올려져 있더라구요.
4개는 140밧, 8개는 220밧 입니다.
이 메뉴는 새우살과 각종 양념을 사탕수수와 같이 튀긴요리 같습니다
짜오톰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에서는 고급음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굳이 주문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3조각 140밧 입니다.
새우 어묵 맛, 새우살 튀김 그 맛이에요.
베트남식 새우 스프링롤인 고이꾸온 입니다.
라이스 페이퍼가 촉촉하고,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나지만,
팍치 못드시는 분은 아마 손도 못대실 메뉴 입니다.
그리고 냄느엉이 맛있어서, 이 메뉴는 안 시키셔도 될 것 같아요. 70밧 이에요.
혹시나 베트남 음식이 안 맞으면 먹으려고 시킨 양파 초절임 같은거 시켰는데..
굳이 주문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80밧 입니다.
여러분 걱정 마세요. 정말 냄느엉이 열일합니다.
베트남 식당에 왔으니 베트남식 쌀국수 꾸어이짭 시켜야 할 것 같아서 시켰어요.
닭육수 베이스 여서 국물의 맛은 깔끔합니다. 60밧 입니다.
수타면 같은데, 국수 식감이 매우 아쉽습니다.
저는 꼬프악 꼬담의 끈적국수 정도를 생각했는데, 면이 뚝뚝 끊겨요.
신서유기 보고 분짜랑 반쎄오가 먹고 싶었으나, 이 식당은 그 메뉴는 없더라구요.
냄느엉이 주 메뉴고 추가로 메뉴 한 두개 시켜서 드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식당이 엄청 깔끔하고 규모 있고 강 옆에 위치해서 외식하는 느낌이 납니다.
다음에 가면 냄느엉하고 돼지갈비 또는 수육 같이 생긴거 주문해 보려구요.
VT 냄느엉이 체인점이라 우돈타니 방콕, 푸켓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다고하니
태국식이 물릴 때 한 번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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