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 이사하면서 서랍 정리하다가 메모리 카드가 나왔어요,.
그 안에 귀중한 치앙마이 추억들이 있더라구요.
오늘부터 하나하나 꺼내보려구요!
오늘 안내드릴 곳은 치앙마이 하이랜드 골프장입니다.
Chiang Mai Highlands Golf and Spa Resort
치앙마이 시내에서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님만해민에서 출발하시면 약 50분, 홀리데이인에서 가시면 약 40분)
치앙마이에 여러 골프장이 있는데,
상급 컨디션 으로는 알파인과 하이랜드 두 곳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하이랜드가 좋아요!
설계자는 Schmidt-Curley 이고, 개장년도 2005년 입니다.
기존 18홀에서 9홀 증설해서 현재 27홀, 108Par 입니다.
2015년 아시아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내 3위를 차지 했습니다!
치앙마이에 태국 3대 골프장이라니!
치앙마이에 계신 골퍼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기존의 A, B코스에 비해 C코스는 엄청 짧아요.
여성골퍼라면 C코스에서는 보다 쉽게 버디를 노려볼 수 있어요!
물론 남자골퍼도 C코스는 짧은데, A, B코스보다 폭이 좁아서
쉽게 지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장타 보다 정교한 샷이 더 도움 될 것 같아요!
입구에 있는 코끼리 조형물이에요. 역시 코끼리의 나라.
이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귀엽게 빨간 모자 씌워놓아서 사진 찍었어요.
식당쪽에서 바라본 입구 입니다.
식당에서 바라 본 기준으로 오른쪽에 프로샵하고 카운터가 있어요.
저는 프로샵에 뭐 살 꺼 있나 항상 둘러봐요.
치앙마이는 골프샵들이 많지 않아서요.
하이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갈비 국수에요!!
140밧 4,800원 정도에요. 양도 많고 고기도 많고, 한 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합니다!
(음..배가 너무 부르면 소화시키느라 공칠 때에 집중력이 낮아 지는 것 같기도 해요.)
캬~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늘이 길게 드리워질 걸 보니 늦은 오후 사진 같아요.
공만 잘 맞으면 될 텐데요. 히힛
아마 C코스로 이동하는 길에 찍은 것 같아요.
신난다 C코스. C코스가면 버디도 나오고 파도 하고...
돈 싹다 긁어서 그늘집에서 시원하게 쏠 수 있어요!
치앙마이 골프장 중 하이랜드, 알파인, 그린벨리 정도 급에는 그늘집에 먹을 것이 많은 편이고,
그 외 골프장은 거의 음료수만 있어요.
(우리 골프 멤버는 그늘집 가면 계란, 딤섬, 클럽샌드위치 등 거기 있는거 다 털어 먹어요.)
저는 주로 남자들과 라운딩 하는데, 왠일로 제 공이 앞에 있어 이렇게 풍경이쁜 사진도 건졌네요.
캐디들도 교육 잘 되어 있고, 라이도 잘 봐주고 클럽도 잘 골라 줍니다.
(뭐 캐디는 개인의 운이라, 어떤 날은 초보 캐디가 담당할 때도 있어요.
저도 잘 치는 사람 아니니까 서로 이해하면서 라운딩 하면 더 즐거워요.
가끔씩 본인 공 안 맞는다고 캐디한테 뭐라고 하시는 분 있는데..ㅠ_ㅠ 그러지마요)
신나는 라운딩 후에는 깨끗이 씻고 한 잔 하러 가야죠!!
락커 깔끔하고 칸도 여러개에요. 샴푸랑 바디샤워는 구비되어 있는데,
샴푸는 엄청 뻑뻑해서 따로 준비해서 갑니다.
그래도 여자락커에 이 정도면 락커 엄청 많은거 같아요.
신발칸하고 옷걸이 칸 있어서 좋아요!!
치앙마이에서 No.1 이라고 해도 손색 없고,
스파와 리조트도 있어서, 다음에는 1박 하면서 36홀도 쳐봐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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