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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맛집, 까페

치앙마이 꽃 향기 가득한 우 카페 아트갤러리 라이프 스타일 샵 Woo Cafe-Art Gallery-Lifestyle Shop

by ❘ 2018. 5. 12.

안녕하세요!

우 카페 아트갤러리 라이프 스타일 샵에 다녀왔어요.

Woo Cafe-Art Gallery-Lifestyle Shop

치앙마이의 동쪽 삥강 넘어서 있고, 

서쪽에 있는 저희집에서는 약 20분 넘게 걸려서 잘 안가는 지역이에요.

(다녀오고 나서 엄청 만족했어요~)

맞은편에 위앙 줌 티 하우스, 옆에는 아로마 브랜드 '탄'이 있습니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영업.

주의사항: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현지인들을 비롯한 관광객 등 꽤 많으니, 

혼자가시는 여행자라면 조금 일찍 서두르시거나, 평일에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좋아요. 

큰 간판이 없어서 차 타고 한 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구글 지도를 믿어보셔요. 

입구들어가기 전 야외좌석 입니다. 그늘져서 생각보다 덥진 않더라구요.

시원한 음료 드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가 빨리 찹니다.

저는 혼자 왔으니까 저런 좌석 앉으면 민폐일 것 같아 실내로 들어왔는데,

까페 내  모든 좌석에 전부 쉐어 좌석이라고 적혀 있어요.

까페 중앙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봤더니, 갤러리였어요.

작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커피 마시다가 손쉽게 관람 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전 학교다닐때 미술과목 방학 숙제가 인사동에가서 미술작품 관람하고 

미술관 브로셔와 함께 감상문 제출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제게 미술관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고 근엄한 곳이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이렇게 커피 마시다가 가볍게도 감상 할 수 있어 좀 색달랐습니다.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예술이랄까.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더 구경해 봅니다.

1층 까페, 라이프 스타일 샵 (도자기, 그릇, 장식품)이고, 

특이하게 천연 스파제품인 탄 THANN 매장과 연결되어져 있었어요. 

2층은 갤러리로 운영되어서 보는 재미, 사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한 장소에서 해결 가능했어요.

감각적인 도자기들, 하나 밖에 없을 것 같은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그릇들도 유니크 하고요.

요즘에 나무 쟁반에 꽂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도자기 말고도 이렇게 각종 소품들이 많습니다.

이래서 라이프 스타일 샵이구나. 사고 싶은 물건이 한 가득이에요.

이제 구경도 다했으니 자리에 앉아 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 지는 장미꽃, 적당한 조명 색깔 꺄오! 

모든 좌석은 쉐어라서, 제가 여기 앉고 나서 반대편 좌석은 중국인 관광객 4명이 와서 앉았어요.

메뉴가 가격대가 있어서 뭐가 특이 한 걸 먹어볼까 

꽤 오랜시간을 고민하닥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그냥 맛은 그저 그랬어요.까르보나라 보다는 윗 쪽에 있는 바노페 파이가 진짜 맛있었어요.

까르보나라 꾸역꾸역 다 먹고 배불러서 바노페 파이 남겨서 후회했어요.

바나나를 층층이 쌓아 시럽과 휘핑크림을 올렸는데, 바나나가 쫀뜩하니 식감이 좋았어요.

하지만 커피는 실패. 우유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이렇게 먹으면 430밧이 나옵니다. 약 15,000원.

까르보나라 220밧, 라떼 80밧, 바노페 파이 130밧


쇼핑, 식사, 갤러리 관람을 다 같이 하는 예쁜 까페였어요.

다만 까르보나라는 실패해서 다음엔 다른 메뉴 먹어보려구요!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 여유 있을 때 다시 방문해 보고싶은 까페 입니다.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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