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핸드폰 메모리 카드 보다 보니,
예전에 다녀온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가 있어서 사진 올려 봅니다!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 Flight of the Gibbon Chiang Mai
Gibbon은 긴팔원숭이에요.
짚라인 하는 안쪽에 긴팔원숭이들이 살고 있는데, 거길 잠깐 들러서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 Flight of the Gibbon Chiang Mai 같아요.
치앙마이 시내에서 1시간 넘게 소요됩니다.
집까지 데리러 오고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푹 잤더니 금방 도착했어요.
(투어 전날은 폭음하지 마세요..너무 힘듭니다..ㅠ_ㅠ)
도착하면 테이블에 먼저 안내해 줍니다.
대충..약먹고 타면 안됨, 130 키로 넘으면 안됨.
팀 리더가 하라는 대로 할 것. 등등
알아먹지 못하지만 알아먹는 척 하면서 나이와 성별, 국정을 적고 사인을 해봅니다.
이제 장비를 차고 팀 리더를 따라갑니다!!
나의 안전요원! 저를 무사히 살펴 주세요.
저의 조는 총 4명인데, 그의 절반인 2명이 안전요원으로 붙습니다.
한국어로 말고 영어로 설명해줘요.
역시 잘 알아듣는 척 해봅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온 모녀 3명과 함께 총 4명이서 짚라인을 탔어요.
젊은 딸 두명은 엄청 좋아하면서 타고, 그 어머니는 무서워 하셨는데,
저는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소리지르면서 타니까 그거 보고 용기내셨어요.
심지어 이제 저보다 먼저 가심..
짚라인 타다 중간 쯤 도착하면 기본 보여준다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나무늘보인지 알았는데, 긴팔 원숭이에요.
월리를 찾아라도 아니고..긴팔원숭이를 찾아봅시다.
저는 짚라인에서 좌우로 이동하는 것 보다 아래위로 이동하는게 더 무서워요.
내려가는 길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데,
안전요원은 보란듯이 저를 보며 손을 흔들며 출발합니다.
이렇게 도움닫기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길게 뻗어 있는 스테이션은
엄청 나게 긴 스테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무섭다고 걍 천천히 가시면 중간에 멈추는 더 무서운 경험을 하니까
도움닫기 있는힘껏 해서 빨리 출발하세요~
그리고 다시 하강하는거 ㅠ_ㅠ
저렇게 엄청 나게 높은 곳에서 내려와요.
저 나무위에 있는 것도 공포. 내려오는 것도 공포. ㅠ_ㅠ
그리고 소리를 지르면 지를수록 안전요원이 더 재미있어 하면서 속도를 조절합니다..
다행이 이게 마지막 코스였어요.. 휴
제 기억으로 2시간 넘게 탔던거 같아요.
끝나는 지점엔 생수 또는 시원한 로젤라티를 준비해놓아서
계곡 보면서 벌컥 벌컥 마셨어요.
이제 장비 풀고 잠깐 기다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리 사진 찍기 신청하면 나중에 인화 또는 비디오로 받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추가 요금 있음.)
음식 바우처를 들고 식당으로 이동해 봅니다.
하..다리가 후들후들
고기반찬은 없지만 음식이 대체로 간이 맞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밥까지 먹고 집에 데려다 주나 했더니, 쌩뚱맞게 매깜뻥 (매캄퐁) 폭포로 데려갑니다.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 Flight of the Gibbon Chiang Mai 근처에 있나봐요.
폭포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예전 어릴때 갔었던 이름 모를 곳의 계곡 느낌이었어요.
태국인들은 발 담그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고,
저 같은 관광객은 최대한 사진이 잘나오는 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정말 소박한 계곡인데, 폭포라고 해서 귀여웠어요.
아 물론 제가 방문한 달이 1월 말이니,
건기의 중반쯤이라 강수량이 적어 더 조그맣게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 Flight of the Gibbon Chiang Mai 리뷰 마칩니다.
전에 다녀온 정플라이트 가격의 3배 정도 했던 것 같고, 그만큼 멀고 오래하면서 밥도 줍니다.
짧고 간단한 임펙트 있는 짚라인은 정글 플라이트를 추천 드리고,
오랫 동안 짚라인 즐기시려면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치앙마이를 추천 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2018/04/23 - [치앙마이/여행, 관광지] - 치앙마이 꿀잼 액티비티 집라인 짚라인 Zip line 정글플라이트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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