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앙마이 근교에 있는 보쌍 우산 마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어 표기로는 버쌍인데, 영문으로 Bosang 로 표기 하다보니,
보쌍 우산 마을로 불리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보쌍으로 부를께요.)
치앙마이 시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고,
싼캄팽 민예마을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쌍 우산 마을이에요!
오전 9시~오후 6시 영업합니다.
작은 우산 공예센터지만,
매년 1월이 되면 보쌍 우산공예마을 축제가 열립니다.
벌써 올해 35회 개최 했으니, 그래도 역사가 꽤 있지요~?
약 3일간에 걸쳐 우산 행렬, 지역특산품 전시, 수공예품 출전 등 이 열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보쌍 미인대회 선발대회 및 보쌍 우산을 들고 자전거 행렬합니다!!
(저도 아직 한 번을 못봤네요 ㅎ)
보쌍 우산 마을, 보쌍 우산공방 .
여기는 출구입니다.
잉? 왜 입구가 아니고 출구냐 하시면 입구가 뒷 쪽에 따로 있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이렇게 공장 입구 표시판이 있습니다.
공장은 아니지만.. 뭐 우산 대량 제조면 공장은 맞는건가요 ㅎ
입구에 들어서면 우산 만드는 공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산 살, 우산 대 깍아 만드는 기계도 그대로 있구요.
우산의 천 부분을 뽕나무로 만드는데,
망치로 나무를 으깨서 물에 풀어 색깔을 입히고 얇게 종이로 뜨는 것도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푸푸페이퍼의 코끼리응가 종이 본뜨는 것 처럼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셔요
2018/04/07 - [치앙마이 이야기/여행, 여가] - 치앙마이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 파크 다녀왔어요~
이렇게 우산을 만들어서 볕이 잘 드는 곳에다가 말립니다.
색색깔의 우산들이 왠지 기분이 좋아 지네요 ㅎ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세계에서 제일 큰 우산 입니다.
*오늘 찾아보니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우산은 2018년 3월 24일 등재된
아부다비의 24.5미터 파라솔이네요 ㅠㅠ
그 옆쪽으로 그림 장인(?)들이 여러 분 계십니다.
주로 소지품에 코끼리,나비, 새 등을 그려주시는데,
핸드폰에 그려주는건 50밧 정도 하고, 그 크기를 넘어서면 100밧 ~200밧 넘어가요.
그림 장인들 여러명 있으니, 앞에 화풍을 보고 맘에 드는 분께 가시면 됩니다!
보통은 휴대폰 뒤에 커버에 코끼리 많이 그려 오시더라구요 ㅎㅎ
바깥은 더우니까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안쪽에는 우산만드는 종이로 갖자기 수공예품 만들어 놓은 걸 팔고 있어요.
태국 오면 한 번쯤은 혹하는 저 전구...저도 한 번 사서 집에다 불 켜놓고 있었는데요~
저는 잘때 모든 빛이 차단 되어야 잘 자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준 전등이었습니다.
저는 전구 켜면 잠 못자요.
보기만 하고 만족하는 걸로 해요 ㅎ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 다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저~왼쪽 우산아가씨 판넬에 얼굴 넣고 사진 찍고 싶네요 ㅎ
한 쪽에 스님 한 분 동상이 있습니다.
시리나쿤타라는 승려가 있었는데,
사원에 머물기 보다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수도하였다고 합니다.
태국의 북쪽 미얀마 근처에 '루'라는 곳에 거주하던 중
아침공양을 식사하던 도중 마을 주민 중 한 명이 선물로 우산을 들고 왔대요.
시리나쿤타는 비도 막아주고, 햇볕도 막아주는 신기한 물건은 한 번도 못 본 것인데
직접 만든것이냐 묻자 마을 주민이 그렇다고 하여
그 주민을 따라가 우산 만드는 공정을 보고 우산 만드는 걸 배우고 왔다고 합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서 배운 우산을 전파하고 이렇게 싼캄팽 마을에 보쌍 우산 공예소가 생기게 되었대요.
출처:http://handmade-umbrella.com/th
가로등도 참 예쁘게 만들었어요. 우산제작센터답게 우산으로 장식해 놨네요.
여기 앉아서 코코넛밀크 아이스커피 한 잔 하고 왔습니다~
보통 보쌍 우산 마을 가시는 분들은
같은 동선이라 룽아룬 또는 싼캄팽 온천도 다녀오시더라구요!
하기 포스팅 참고해주시고,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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