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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맛집, 까페

치앙마이 도이수텝에 위치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 파랏따완런 (Palaad Tawanron)

by ❘ 2018. 6. 9.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이수텝산에 위치한 레스토랑 파랏 따완런에 다녀왓습니다.

https://palaadtawanron.com/en/ 웹사이트 운영중이며,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에서 자정까지 입니다.

단 한가지 걸리는 건 구글 지도에는 아주 찾기 쉬운 곳에 있는데, 

실제로는 구불 구불 산길에 있어요.

ผาลาด 파랏은 절벽, ตะวันรอน 따완런은 일몰을 뜻합니다. 

노을 지는 절벽 레스토랑 입니다. 

노을이 지는 레스토랑인데, 낮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신입직원 환영회 점심식사거든요.

예전에는 주로 오가주에 갔었는데, 거

긴 하도 많이 가서 다른 곳 가보자 하고 시도했어요! 

입구 옆에 조그맣게 계곡이 있어요. 

주변에 계곡 물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계곡 보니까 꼭 가평 같은 곳 놀러온 기분이 드네요.

11시 30분에 오픈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요.

제가 앉아서 먹다보니 이유를 알았어요. 

선풍기만 돌아가고, 선풍기가 많지도 않아요. 

밥먹는데 너무 덥습니다. ㅠ_ㅠ 

다행히 손님들이 없어 대형 선풍기 하나 차지 하고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1월~2월 건기에 오시면 날씨도 선선하니 더 좋을 것 같아요.

좌석에 앉으시면 앞에 연못이 펼쳐져 있고, 저 뒤로는 치앙마이 시내가 보입니다.

저녁 노을 질 때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은 ต้มยำกุ้ง 똠양꿍으로 시작! 

전 팍치 막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있으면 있는대로 먹고, 없으면 없어요.

태국사람들도 있으니 괜히 팍치 빼고 그러진 않았어요.

저 배춧잎처럼 보이는 건 코코넛 속 알맹이에요!

380밧 13,000원 정도 

제가 좋아하는 빠믁 능마나오.

여긴 알이 있는 오징어를 써서 ปลาหมึกไข่นึ่งมะนาว 빠믁카이 능마나오 입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새콤하고 뜨뜻한 국이에요. 술이랑 먹으면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얘도 380밧 13,000원 정도 입니다.

ปลากะพงทอดน้ำปลา 쁘라까퐁컷남쁠라

간장에 절인 생선튀김입니다.

짭잘한 맛이 있어서 맥주랑 먹기에 제격이고, 흰 쌀밥하고 같이 드시면 좋아요.

얘도 380밧 13,000원 정도 입니다.

생각해 보니 웬만한 메뉴가 280밧, 380밧 정도 합니다.

ส้มตำผลไม้ 쏨땀폰라마이 (쏨땀 폴라마이) 180밧 6,000원

주로 사과를 버무렸는데, 사과가 신선하지 않아서 이 메뉴는 실패했어요.

ปูนิ่มทอดกระเทียม 뿌님텃끄라티얌 (뿌님텃 까티얌)

부드러운 게를 마늘과 함께 튀긴거에요. 380밧 13,000원

기름을 뜨겁게 데우지 않은 상태에서 튀겼는지, 

튀김 먹을때 마다 기름이 엄청 나와서 실패 ㅠ_ㅠ 

(하긴..해산물 전문식당도 아니고 산 속 깊은 레스토랑에 들어와 이걸 시킨 저도 바보네요.)

이거는 태국직원이 시킨 ยําถั่วพูกุงสด 얌투어 뿌 꿍쏫

똠얌 소스에 샐러드 버무린 맛이었어요. 280밧 9,400원

무난한 메뉴 ส้มตำไทย 쏨땀타이도 빼놓을 수 없죠! 

한쪽엔 계곡 물이 흐르고, 연못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있으니,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점심식사였습니다. 

다음에 시원한 계절에 와서 일몰과 함께 맥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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