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샹그릴라 호텔에 있는 치 스파 (Chi Spa)에서 마사지 받고 왔어요~
영업시간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후 10시에 끝나기 때문에 종료시간 고려해서 마지막 스파 일정 잡으시면 좋아요.
제 기억에 로비가 2층이고, 수영장과 스파는 1층에 있어요.
샹그릴라 외관입니다. 저 문으로 들어가시면 1층이에요~
1층 지나서 수영장을 지나서 쭉~들어오셔야 해요!
드디어 치스파 입구가 나오네요.
비가 왔다가 그친후라 땅이 젖어 있네요.
날씨가 우중중해서 사진도 어둡게 나오네요. ㅠ_ㅠ
이해하고 봐주세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더 그렇네요.
치 스파 도착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로비가 천장이 높아서 에어컨 틀어도 별로 시원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비왔던 날씨에 분수대 나오는 로비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ㅠ_ㅠ
시원한 물 한잔 달라고 했어요.
시원한 물 한잔 달라고 했더니 웰컴 드링크 줬어요.
น้ำกระเจี๊ยบ 남끄라찌얍 로젤라 티에요.
여러 효능이 있지만, 여성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준대요.
한 잔 먹는다고 뭐 달라지겠습니까만..그래도 몸에 좋으니까 원샷!
시원하게 한 잔 마시니까 좀 더위가 가셨어요.
저는 스크럽하고 오일 마사지를 선택해서, 스크럽을 먼저 골라요.
시트러스앤 솔트 스크럽, 코코넛 스크럽, 로터스 스크럽.
저는 로터스 스크럽을 골랐어요!
오일마사지때 받을 향도 고를 수 있어요.
Scent of Spring은 베르가뭇, 장미, 라벤터, 카모마일 등을 섞은 향이고
Oriental Blend는 진저, 사이프러스, 라임, 블랙페퍼, 만다린 섞은 향입니다.
Calming은 카모마일, 로즈마리, 유카립투스 시트러스 등을 섞은 향이고,
Spice & floral은 라임, 라벤더, 제라늄, 로즈 등을 섞었어요.
(옆에 오일에 들어간 재료표 있어요.)
고민하다가 Calming 선택했어요.
스크럽과 오일을 고르면 이제 단독실로 안내합니다.
총 9개의 룸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옷을 갈아 입어야지요!
일회용 속옷 갈아 입으시고, 가지고 계신 옷은 옷걸이에 잘 걸으시면 돼요.
옷 다 갈아입으시면 옆에 있는 종 울리시면 마사지사 또는 테라피스트가 옵니다.
라임이 들어있는 족욕물.
보통 마사지 받기 전에 발 씻겨 주잖아요~
스크럽 쓸때도 있고 비누로 거품내서 닦아주고
그 거품있는 물로 헹구고 발 닦아주는게 전 항상 찝찝했는데,
역시 샹그릴라는 새 물 받아와서 깨끗한 물로 발 헹궈줘서 좋았어요.
혼자갔는데 트윈룸 주더라구요. 상관없어요.
아참 밖에는 욕조도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 선택하시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여기 누워서 스크럽을 먼저 받습니다!
스크럽이 끝나면 샤워 합니다!
샴푸하고 바디샤워는 있었던거 같아요.
트리트 먼트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_ㅠ
스크럽 하시고 구석 구석 씻어내세요.
안그러면 남아 있는 스크럽 가루가 나중에 마사지 받을때 꺼끌꺼끌거려요~
이제 스크럽 끝나고 오일 마사지 받으시고 옷 갈아 입고 나왔어요.
아~ 개운한 이 기분. 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차는 뭐 할꺼냐고 여러 종류 중에 물어봐요.
리치, 복숭아, 블루베리&석류, 자스민 그린티 준비 되어 있었어요.
저번에는 과일 주더니, 이번에는 카오땐이라는 쌀튀김 과자를 줬어용.
계절 마다 다른가봐요.
스파 끝나면 차가운 음료보다 따뜻한 차 종류 마시는게 좋대요.
로비에 나와서 스파제품 구경합니다.
향도 좋고, 제형도 맘에 드는 것들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전 치앙마이에 있으니까 혼자 집에서 스크럽 하고 로션 바르는 거 보단,
한 번 더 와서 스파 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치앙마이 물가에 비해 가격대가 높긴하지만,
한국이나 여타 나라들의 샹그릴라 치스파 명성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 같아요.
테라피스트들의 손길이 다른 스파하고는 달라서, 제가 가본 스파 중에는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치앙마이 샹그릴라 스파 후기 끝!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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