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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스파, 쇼핑

태국 치앙마이 낏차 (키차) 치과에서 사랑니 빼고 왔어요! KITCHA DENTAL CLINIC

by ❘ 2018. 6. 15.

안녕하세요! 

저 드디어 사랑니 뺏어요!! 

오늘은 우측 상 하 2개를 발치하고 왔고, 아직 좌측 사랑니 2개가 남아 있지만..

사랑니 빼고 나니 진작 뺄껄 하고 후회가 드네요.

제가 간 치앙마이 치과는 낏차(키차) 덴탈 클리닉이에요. KITCHA DENTAL CLINIC

제가 임플란트 하면서 계속 다니던 치과고, 임플란트 경과 볼겸해서 체크업하다가, 

저번 부터 미뤄왔던 사랑니 발치를 하고 왔습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원래는 이 왼쪽에 정말 오래된 건물이 있었는데, 작년엔가 새건물 완공되어서

이제 이쪽으로 오시면 돼요.

키차치과 로비. 저번에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사진도 못찍을 정도 였는데, 

오늘은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언능 사진 찍었어요.

태국인 손님도 많고 서양 사람도 간간히 보여요. 

태국인이 일단 많은 점에서 뭔가 안심이 됩니다.

아참 키차치과는 가면 혈압체크 부터 해요. 카운터 제일 오른쪽에서요. 

혈압체크 하고 몸무게 물어봅니다. 혈압 재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콜게이트 치약 하나 겟!

(이미 진료비에 포함된거니까..하나라도 챙겨봅니다)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안내해줘요.

오늘은 102호로 갑니다. 임플란트 받을때는 2층에서 받았고, 각자 분야마다 치과선생님이 달랐어요.

화이트닝할때, 스케일링할때, 레진 할때 선생님이 전부 다 다른 분이었어요. 

오늘은 사랑니 발치하러 왔어요. 아 흑 

진료실 내부.  예전 키차치과에 비하면 엄청 현대적인 시설이에요.

오늘은 우측 사랑니 상악 하악 각 1개씩 발치한다고 알려줍니다..

마취가 제일 아팠고, 진짜 아팠는데, 잇몸에 힘주면 더 아프다고 그래서 

최대한 다른 생각하면서 잇몸에 힘 안줬어요.

마취하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잇몸이 마비되기 시작하면 발치 시작해요.

저는 하악에 있는 사랑니는 반쯤 덮인 상태라 잇몸을 째고 발치 한 후 꼬맨대요.

마취가 잘 된 덕분인지 발치할때는 하나도 안아팠어요.

사랑니 발치할 때 꿀팁이 있다면, 여러분 립밤 바르고 가세요.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고 개구기라던가 여러 도구들이 입술하고 입 끝을 스치는데 

입술이 말라 있으니, 따갑게 느껴지더라구요. 립밤 바르고 가셔요. ㅠ_ㅠ

일주일 후에 와서 실밥 빼라고 했어요. 마취 하고 5분 기다렸다가 사랑니 2개 빼는데 10분도 안걸렸던거 같아요.

발치가 끝나면 의사가 발치한 치아 보여줘요! 

원래 다른 곳들도 그런가요? 

발치한 치아 보여주고, 사랑니는 칫솔이 잘 안닿아 썩기 쉽다고,

잘 뺏다고 하면서 가져가라고 봉투에 담아 줍니다.

너무 웃겨가지고 카메라 꺼내서 사진찍었어요.

그리고 이가 생각보다 뿌리가 크더라구요. 

안부서지고 잘 뽑아서, 뭔가 뿌듯하기도 했어요.

사진 좌측에 보이는 사랑니 뽑았어요. 

좌측에 보이는 사진이지만 실제로는 우측 사랑니요.

저는 지난주에 임플란트 체크 하면서 찍어둔 X -레이 사진 있어서 안찍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이시면 아마 찍어야 할 것 같아요.

X-레이 찍으면 700밧이에요. X-레이 잠깐 찍는데만 24,600원입니다.

여기는 보험이 안되서 더욱 비싸게 느껴집니다.

자 이제 잘 뽑았으니, 돈을 내야죠.

상악 사랑니는 1,100밧, 하악 사랑니는 2,500밧 총 3,600밧 12만 1천원 정도 내고 왔어요.

지혈용 거즈도 같이 주더라구요. 진통제도 받아 올 수 있는데 집에 많아서 집에 있는거 먹는다고 했어요.

사랑니 발치 쉬운거는 800밧 부터 시작이고, 잇몸 째는 수술은 1,500밧 부터 시작인가봐요.

여기는 술은 3일 이후 먹으라고 하던데, 한국은 1~2주 정도는 먹지말라고 하는거 같아요...

일단은 염증 안생기게 조심해 보려구요.


마취를 얼마나 잘해놨나, 집에 돌아오고 4시간이 지났는데도 어금니가 얼얼하네요.

다행이 통증은 없어요! 다음주에는 가서 실밥 뽑고, 아물면 반대편 사랑니도 빼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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