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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스파, 쇼핑

태국 치앙마이에서 사랑니 빼고 왔어요~(치과에서 쓰는 간단 태국어 꿀팁 포함)

by ❘ 2018. 6.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사랑니 발치 하고 온 후기 및 

치과에서 쓰는태국어 대방출합니다!

제가 다니는 치과는 토요마켓이 열리는 우와라이 로드 근처

KITCHA DENTAL CLINIC 낏차(키차) 치과 입니다. 

사실 다른 치과는 아직 다녀본 적 없고, 

3년전 부터 계속 다니고 있는 치과라 계속 다니고 있어요.

사실 태국 등 외국에 살면 치과치료 가기가 쉽지 않아요.

한국은 신경치료 등 저렴한 편이지만, 

태국에 있으면 외국인이라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치과 진료가 훨씬 비쌉니다.

(여러분 해외살이 하시기 전에 치과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과 약속 잡으면 꼭 하루전 아침에 전화해서 다음 약속 리마인드 해줍니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무휴입니다. 

(비정기 휴무)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낏차(키차)치과는 

토요마켓이 열리는 타논 우와라이 로드 인접에 있습니다. 

그만큼 찾기 쉽지만, 되도록 토요일 오후에는 약속 잡지 않는 걸 권해 드립니다.

저녁이 되면 이 근처에 차량이 엄청 몰려서 혼잡하고 차가 막힙니다.

오후 5~6시 정도 약속 잡으시면 차가 막혀서 약속시간에 늦을 확률이 크고, 

오후 2~3시 약속 잡으면 치료 끝나면 이 근처가 혼잡해 지기 시작해요. 

오늘은 한산해 보이는 치과 내부에요. 

전에는 임플란트 체크업 할 때는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사랑니 빼러 갈때는 1차, 2차 전부다 사람이 없네요.

덕분에 예약시간보다 일찍갔는데도 빨리 치료 받을 수 있었어요.

사람 많으면 예약시간 보다 더 기다렸다가 진료 받아요. 

전에 최대 1시간 까지 기다려 봤어요. (보통은 정시 ~10분 정도 기다려요.)

대신 예약하면 제가 늦어도 너그러이 이해해 줍니다.

(토요일 약속 잡았다가 지각한 적이 있어, 저도 그냥 기다리는거 그러려니 해요)

미리 예약하시면 일단 이름 말하고 좌석에 앉아서 기다려요.

그리고 나서 저 오른쪽에 보이는 혈압체크기에서 혈압재고, 몸무게 물어봅니다.

블럿 프레셔 나카~ 천 카 이랬던거 같아요.

혈압은 블러드 프레셔 (Blood pressure)고, 

천 เชิญ은 초대하다, 들다, 등 뜻이 애매한데요, 

츠언 이라고 들리고, 이쪽으로 오세요 할 때 도 쓰이고, 

앉으세요 할 때도 쓰이고, 드세요 할때도 쓰이는 마법의 단어 입니다. 

그리고 남낙 타오라이카? น้ำหนักเท่าไร 몸무게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는데, 

못 알아 들으면 바로  What is your weight? 영어로 물어봐요. 

몸무게 대비 혈압 체크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직원이 각 분야의 의사한테 데리고 가요.

전에 오른쪽 사랑니 빼주신 의사네요. 

전에도 102호에 가서 사랑니 뺐어요.

아무래도 이 의사 전용 진료실 같아요.

치과의사 만나면 인사 먼저해요~ 

(뭔가 친절히 인사해야 덜 아프게 할 것 같은 느낌)

สวัสดีครับ สวัสดีครับค่ะ 싸왓디 크랍/카

ถอนฟัน 턴 퐌(f) : 이를 빼다.

ฟันกรามซี่สุดท้าย 퐌(f)끄람씨쑷타이 : 사랑니

퐌(f)는 f발음이 들어가게 발음하시면 됩니다. 

판은 아니고, 환도 아니고 퐌(f)인데,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 없네요. ㅠㅠ

ฉีดยาชา 칫 야차 :마취

อ้าปาก 아빡 :입을 벌리세요. 

กัดปาก 깟빡: 입을 다무세요.

(이 두 단어는 치과 의사가 계속 얘기해요)

บ้วนปาก 부언빡 : 입을 헹구다.

치과 치료하다가 의자 올라오면서 왼쪽에 컵에 물 채워지면 입 헹구는 타임이에요.

เจ็บไหม ครับ/ค่ะ 쨉마이 크랍/카 : 아파요? 

(마취하고 5분~10분 지나면 의사가 치아 만지면서 물어봐요)

เสร็จแล้วก็ ครับ/ค่ะ 쎗 래우 크랍/카 : 끝났어요

치과에서 제일 듣기 좋은 말이죠.

[출처] ) |작성자 푸켓 제임스

  | 푸켓 제임스턴 퐌(f) 이를 빼다. 

이번에 왼쪽 사랑니 두개는 마취포함해서 약 10분~15분 정도만에 끝난거 같아요.

통증도 많이 없었고, 3일 정도만 술 먹지 말라고 한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2주까지 술 먹지 말라고 하는데, 

태국과 한국의 권장하는 기간이 왜 이렇게 차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과 마찬가지로 뺀 사랑니 두개를 선물로 줬습니다.

다음에는 อุดฟัน 웃f환 :이 떼우는 치료 하러 오래요.

오늘은 사랑니 두 개 발치하는데 3,100밧 나왔습니다.

[출처]  | 

사랑니 하나는 1,100밧, 하나는 2,000밧.

전에 뽑았을 때는 잇몸을 반쯤 째고 치료하는건 2,500밧이었는데, 

저번보다는 500밧 저렴하네요. 

마취하고, 사랑니 두 개 발치하고 3,100밧 10만 5천원 정도 내고 왔습니다.

한국의 치아보험, 또는 의료보험 생각이 절실해 지지만, 

어쩔 수 없는 해외생활이니, 이해해야죠..ㅠ_ㅠ 


1주 간격으로 사랑니 발치하니 장점이 있긴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하는 곳에 염증이 생길까봐 술도 잘 못 먹고,

식사 후에는 양치 하고 뭐 간식 안먹게 되니 살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사랑니 발치하고 6일차에 홍어에 막걸리 만취할 때 까지 먹었지만, 이상없었어요)  

그리고 지금 사랑니 발치 후 3일 정도 지나 피가 멎고 나니까, 

아침에 일어났을때 입안에 구취가 거의 없어요.

사랑니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기 쉬운 부위라고 합니다.

제 사랑니도 4개 전부 다 썩어 있더라구요. 

이걸 왜 여태 입에 가지고 있었는지 후회되더라구요.


사랑니는 빨리 빨리 발치하시길, 

그리고 이제 다시 치앙마이 포스팅 열심히 할께요~ ^^

사랑니 1차 발치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셔요~!

2018/06/15 - [치앙마이 이야기/소소한 일상] - 태국 치앙마이 낏차 (키차) 치과에서 사랑니 빼고 왔어요! KITCHA DENTAL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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