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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기록/체코 프라하

프라하 2일차] 유로자전거나라 워킹 투어 따라다니기 -오전편

by ❘ 2018. 9. 1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프라하 2일차 이어 씁니다.

저는 동유럽 여행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프라하-빈 순으로 했고, 

많이 이동하는거 안좋아 해서, 

자그레브만 1박, 두브로브니크 3박, 프라하 3박, 빈 2박 했어요!

관광객이 많은 휴양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 프라하로 넘어오니까

분위기도 엄청 다르고 날씨도 추워서 쪼끔 고생했습니다.

10월 초 프라하는 추웠어요 ㅠ_ㅠ


프라하 2일차! 

오늘은 유로 자전거나라에서  프라하 완전정복 워킹 투어 신청했습니다.

(버스 투어 신청하고 싶었는데, 

그때가 10월 초 추석 장기휴가여서 그런지 빨리 매진 되었어요.)

바츨라프광장-비셰흐라드-무하박물관(내부입장)-구시가광장-프라하성(내부입장)

-네루도바거리-캄파지구(존 레논벽)-까를교 까지 엄청 알찬 일정이었어요. 

총 2만보 넘게 걸은거 같아요 (저는 평소 1일 2천보 걷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ㅠ_ㅠ)

프라하 워킹투어의 미팅은 바츨라프 광장에 성 바츨라프 동상이었어요.

(사실 워킹투어 미팅때문에 VN17아파트로 잡은거도 있었어요..

사실 초행길은 좀 서둘러서 가게 되잖아요. 

숙소가 미팅장소랑 가까우니까

아침에 인스턴트 북어국 따뜻하게 끓여먹고 

걸어서 5분거리라 시간도 알차게 쓸 수 있었어요.) 

모이면 이름 확인하고 수신기 받아서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그랬어요!

예약금 2만원+ 현지 지불 20유로였어요! 

이게 24시간 이용권이래요~ (펀칭한 시점으로 부터 24시간)

1인당 110 코루나. 약 5,500원 

가이드가 펀칭하는 법 자세히 가르쳐 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다 까먹네요.

티켓 방향도 잘 넣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저렇게 화살표 표시된 방향으로 잘 넣어서 펀칭하세요~!) 

*그리고 여행가서 무임승차 하는 분 없겠죠. 

가이드를 따라 비셰흐라드 도착. 

문화, 예술 분야에 많은 공을 세웠던 사람들의 안식처라고 합니다. 

체코 대표 위인들을 위한 국립묘지가 있어 경건한 마을이 들기도 하는 곳이에요.

여기 벤치에 앉아서 가이드의 설명이 시작 되었었어요. 

우리 가이드는 진짜 막 설명이 술술~

여기 어디쯤이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이 마라톤을 위해 뛰었던 곳이라고 설명해 주더라구요.

저도 프라하 가기전에 프라하의 연인을 꽤나 많이 봤어요. 

(프라하성에서 나와서 전도연의 집도 감) 

비셰흐라드에 있는 성이었는데, 

사암으로 만들어져서 세월이 지나면서  까맣게 변했다고 하네요.

(무슨 성이었는지 설명도 듣고, 그때는 우와~~ 이러면서 들었는데, 

1년 정도 지나니까 까먹네요 ㅎ_ㅎ)

나의 조국을 작곡한 스메타나.

이때 가이드가 센스있게 스메타나가 작곡한 곡들을 들려줬어요

아 이런분의 묘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 다른 위인들의 묘지도 있었습니다.

사실 비셰흐라드는 묘지에 공원이 합쳐져 평화로운 풍경이어서 조금 놀랐어요.

그리고 여기는 가이드가 풍경 포인트 라고 해준 곳이었어요.

투어하는 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가이드가 오히려 어제는 더 춥고 날씨 안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전날 낮에 도착해서 저녁에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비가 오긴 했었어요!)  

초록초록 아기자기한 풍경에 취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라하는 파리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는 서유럽을 먼저 다녀오고 동유럽 다녀와서 그런가, 

프라하의 풍경을 보면서 파리의 어느 곳을 많이 떠올렸어요!

(개인적으로 빠리 넘 좋아요...)

그리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길도 건너고, 

지나가는 전차같은 것도 타고, 댄싱하우스도 외관만 살짝 구경했어요.

마치 건물끼리 손잡고 춤추는 것 같다고 하는데서 따온 이름이래요.

어제 공항에서 택시타고 오면서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

근처에서 사진찍으니까 또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 무하박물관(내부입장)에 다녀왔어요.

사진출처: 구글

사진출처: 구글


다른나라 박물관가서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관 들러보는 느낌이었어요.

가이드가 작품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설화 같은걸 얘기해줘서 이해도 빠르구요.

공부 많이 했겠다는 생각만 들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들어도 1년 후면 까먹음!) 


이후 무하박물관에서 걸어서 다시 바츨라프 광장쪽으로 와서 점심시간을 줍니다! 

몇 가지 추천하는 근처 식당을 가르쳐 주고 1시간정도 후에 다시 모여요! 

저희는 이날 날이 쌀쌀해서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우동을 먹으러 갔어요!

(숙소가 너무 가까우니까 순간 숙소에 가서 라면 끓여 먹을까도 생각함)

제가 시킨 덴뿌라 우동. 

튀김은 맛있었는데, 면이 거의 뚝뚝 끊겼어요. 

그래도 따뜻한 국물 먹으니까 몸이 좀 따뜻해 져서 좋았어요!

가라아케랑, 만두 시키고 오빠는 라멘에 우리 맥주 두 잔까지 거하게 먹고왔어요! 

음식 맛은 뭐 크게 맛있다는 정도는 아니었고, 깔끔한 곳이어서 좋았어요!

우동 말고 라면 드시면 더 만족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먹고 다시 모여서 오후 일정 시작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워킹 투어 따라 다니기 -오전편 이렇게 마무리 하고 

오후편 이어서 쓸께요! 즐거운 프라하 여행 되세요! 


2018/08/27 - [동유럽 여행/프라하] - 프라하 1일차] 추천숙소 VN17 Apartments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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