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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웨딩

치앙마이에서 결혼하기] 13. 결혼식에 신을 웨딩 슈즈 구입 후기

by ❘ 2019. 6. 25.

오늘은 13번째 이야기 웨딩 슈즈 구입기.

결혼식 일주일 전.

갑자기 웨딩 슈즈가 가지고 싶어졌다.

원래 누드톤의 6센티 힐 신고 그냥 결혼할라고 했는데, 

야외 촬영 사진을 보니 비율이 좋을 수록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이때 부터 한국은 어떻게 하는지 폭풍 검색 

+ 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거 보러다님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399밧 약 1만 5천원이면 사서 신을 수 있는 신발도 있긴 있음..

이거는 사진빨이 좀 안받긴 한데, 

드레스 사이로 언듯언듯 스치면 이쁠것 같았지만 싫음

맨 왼쪽꺼로 할까 순간 고민 해봤는데, 

앞에 있는 장식에 오히려 드레스가 걸릴 것 같았다.

오빠가 너 왜 결혼식에 신을 신발을 시장에서 보냐고 뭐라그래가지고...

백화점에 진출

센탈 페스티벌에 가서 계~~속 아이보리, 흰색 구두만 보러다녔다.

평소에는 4센티 정도 높이만 신는데 8센티 이상의 높은 구두를 찾아 헤메고 다님..

누드톤 신발도 생각해 봤는데..웨딩슈즈 치고 낮고 모양도 별로 맘에 안듬

자라에 가보니까 하얀색 슬링백이있고 맘에 들었지만, 

저건 평소에 신고 다닐만하지 웨딩 슈즈로는 좀 낮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신발 찾아 백화점에 신발 매장은 다 돌아 다님.

이거도 실제로 보면 반짝반짝 해서 이걸 신을 까 했는데...

최종 확정된 나의 웨딩 슈즈!

하얗고 단정하면서 앞이 트여서 좋다.

오빠도 괜찮다고 해서 바로 샀다!!

참고로 굽높은 신발은 발이 앞으로 쏠려서  앞이 트여야 좋다. 

착화감도 좋고 이쁘고 할인해서 가격도 싸다!!!!

신어보고 바로 낙찰

본식 때 입을 드레스. 처음엔 엄청 화려하고 그런거 할라 그랬는데, 

그, 수모님이라 그러나 여긴 헬퍼가 없는거 같다. 

치렁치렁한거 하면 감당 안될 꺼 같아서 짧고 심플한거로 했다.

그리고 저 드레스 걸어놓은 곳이 드레스 갈아 입는 곳이다 ㅎㅎㅎ

한국에서처럼 조명 비추고 연단 같은곳에 올라가서 드레스 입고 그런거 없음.

결혼식 당일 사진 찍어 준거 ㅎ

나는 웨딩슈즈 따로 샀고 오빠는 안신는 까만 구두에 살짝 깔창 넣었다 ㅎ

나는 키가 164cm에 12센티 정도 힐 신었고, 오빠는 179cm 키에 4~5센티 깔창 넣었다.

나랑 오빠랑 키 차이가 많이 나서 웨딩 슈즈도 높은거로 해도 좋았다.  


웨딩 슈즈는 개인 취향인거 같다.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 필요없는 거도 아니다.

난 웨딩슈즈 비싼것도 아니고 저렴하게 마음에 드는거 사서, 아직도 구두 볼 때 마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에 보니까 시간 여유만 있으면 살만한 웨딩 슈즈도 많고, 

앞코 장식도 많이 파니까 시간 여유 있는 예비 신부들은 많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치앙마이에서 웨딩 슈즈 구입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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