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르디난드 (Ferdinand)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라는 베스트 셀러 동화책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스페인 동화겠거니 했으나, 저자 먼로 리프는 미국태생이라는 반전이 있네요.
천성이 꽃을 좋아하고 싸움을 씷어하는 페르디난드.
싸움소로 태어나 투우소가 되는 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만 알았던 목장에서 도망쳐나와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다가, 꽃 축제에 갔다가 벌에 쏘여 그만 행사장을 망치고 맙니다.
사나운 소로 오해 받아 다시 투우소 목장에 끌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싸움소가 되지 않으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운명.
남들이 정해놓고 사회와 편견이 정해 놓은 목표와 달리,
자신의 소신을 어떻게 지키면서 대응하는지에 대한 영화 입니다.
영화 도입부의 Casa del toro 를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 두근 했어요.
6년전 갔던스페인이 다시 떠올랐거든요.
스페인 론다의 목장을 배경이고, 투우장은 마드리드 배경입니다.
친구들과 마드리드로 도망쳐 온 장면, 사람 많은 아토차역,
세비야행 기차를 타는 장면 등 스페인 여행을 떠올리게 하네요.
지난 주 곰영화 패딩턴에 이어 이번주는 소영화 페르디난드를 감상했습니다.
다음주말도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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