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치앙마이/맛집, 까페

2020/2021 미슐랭! 플레이팅이 이쁜 오가닉 미나 라이스 퀴진 후기

by ❘ 2020. 6. 23.

2020/2021 미슐랭! 플레이팅이 이쁜 오가닉 미나 라이스 퀴진 후기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사는 슈가 입니다.

인터넷,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한다는  디지털 노마드가 선호하는 도시 1위에 오르면서, 치앙마이가 한달 살기의 성지로 급 부상했습니다!

7년째 치앙마이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치앙마이에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예쁜 까페, 식당도 많아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네요.

 

오늘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태국식! 치앙마이 외곽에 있는 미나 라이스 퀴진 후기 들고왔습니다.

미나 라이스 퀴진 Meena Rice Based Cusine

 

태국어로는 มีนา มีข้าว 미나 미카오 (미카오)  논이 있고 쌀이 있다. 라는 뜻의 식당입니다.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식당으로, 층층이 쌓인 5가지 색깔의 밥과 더불어 예쁜 플레이팅으로도 유명한 식당입니다!

미나 라이스 식당 근처에 주말에는 참차 마켓이라는 주말 시장도 열려서 주말을 이용해 묶어서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입구 입니다.

식당이 골목 제일 끝에 있어서 처음에는 찾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저도 어디까지 가야하지? 하면서 두리번 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입구

입구가 두 개 인게 신기했어요.

입구가 두 개인데, 결국은 한 길로 이어지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은 호텔에 있는 정원처럼 숲이 우거져 있었어요.

정말 치앙마이스러운 것 같아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식당

나무를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이렇게 식당이 나옵니다. 식당은 호수를 끼고 자리잡은 정자 같은 곳에 있어요.

제가 2월, 3월, 5월, 6월, 9월 각각 방문했었는데, 별도 덥지 않았어요.식당 구조상 해가 잘 들지 않고 나무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곳도 있으니, 피크 타임지나서 방문하시면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7시간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쉽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테이블

남편과 함께 야외좌석에 앉았어요. 음료메뉴판과 음식 메뉴판을 줍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테이블 보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테이블보가 있어야 분위기도 살고 음식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

그래서 테이블 보가 없는 테이블로 안내해줬을 때는 음식 주문 하고 직원이 가기 전에 혹시 남는 테이블 보 있으면 우리도 가져다 줄수 있냐고 물어보니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가져다 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손쉽게 테이블보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분수

야외한쪽에는 이렇게 분수대에서 물이 나옵니다. 보통 물이 없는 건기에는 이렇게 수위가 낮고, 

치앙마이 우기가 시작되는 5월말 6월 지나서 가시면 호수가 더 차 있을 꺼에요! 

화이트 노이즈 들으면서 밥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메뉴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메뉴판

 

2020 미슐랭 치앙마이편에도 소개되 미나 라이스는 하얀색은 태국의 자스민 라이스,노란색은 잇꽃(홍화)을 사용하였고, 파란색은 버터플라이피, 안찬으로 알려진 꽃을 사용하였습니다.

 

브라운라이스를 이용해서 갈색을 만들고, 태국의 개량쌀 라이스베리를 이용해 검정색을 냅니다!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로 색을 낸 저 밥이 유명해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메뉴 가격

메뉴는 80밧 부터 시작하며, 대표적인 음식은 그림과 같이 나와있어서 그림을 보고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3번 새우쌀튀김하고, 8번 생선튀김 시켰어요.

치앙마이에서 생선을 잘 안먹게 되는데, 다른 태국인들 테이블에 하나씩 올라가 있길래 저희도 시켰습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메뉴

그 다음 메뉴판에서는 4번을 시켰어요. 

좀 재미있는건 첫 페이지가 1~12번이고 다음 페이지는 13~25번이면 그 페이지에 음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림은 두 번째 페이지에서 고르고 가격과 이름은 다시 첫페이지로 돌아가는 다소 비효율적 메뉴판이에요ㅎ

4번은 찹쌀밥튀김과 마늘을 넣은 돼지고기에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남편은 풀을 안좋아해서 남편이랑 가면 샐러드 안시키는데, 다른 여자들이나 샐러드 좋아하는 남자들하고 갈때 35번 샐러드 시켜먹었는데생각보다 만족도 좋았어요. 

 

120밧이면 약 5천원 정도인데, 야채만 나오는게 아니라 때에 따라 계절 과일이 곁들여 나오고, 드레싱도 맛있었어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안찬음료

처음 갔을 때는 뭔가 몸에 좋을 줄 알고 음료수를 시켰는데,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이도저도 아닌 맛이 납니다...하하하

음료수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맛을 고르시거나, 물을 추천 드립니다. (요즘에는 요거트 종류도 있더라구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메인요리

8번 생선 튀김입니다 ㅎ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는데, 생선살만 발라서 튀긴 요리에,

레몬그라스를 섞은 간장 소스와 같이 나와요. 아마 태국 향신료 초급자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꺼에요.

저 간장 소스가 생선튀김의 느낌함을 잡아줍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찹쌀밥튀김 돼지고기

이 메뉴는 4번은 찹쌀밥튀김과 마늘을 넣은 돼지고기입니다.카우니여우라고 불리는 찹쌀밥을 꼬치처럼 만들어서 계란 옷을 입혔어요.

고기는 조금 퍽퍽한 느낌이 나는데, 향신료 맛은 거의 없습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이렇게 계란안에 찹쌀밥이 있어서 고소한 맛이 나요.플레이팅도 이쁘고 맛이 무난해서, 태국음식 못드시는 분이나,

애기들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끄라파오무쌉

다음으로는 끄라파오무쌉, 다진돼지고기 바질 볶음 입니다.

매콤한 돼지고기 맛이 나서 한국인들에게 매우 잘 맞는 식사이기도 해요.

아까 말씀드린 잇꽃, 안찬, 브라운라이스등을 이용해서 5가지 색깔로 만든 저 밥이 이뻐요!

그리고 밥에서 이상한 맛 날까봐 걱정했었는데,그런거 없이 잘 비벼 먹었습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새우쌀 튀김

이거는 3번 새우쌀튀김 입니다. 새우에다가 튀김옷+쌀을 입혀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아요.

바다가 없는 치앙마이에서 새우를 먹다니!

 

 

특히 곁들여 나오는 소스는 달달하고 살짝 새콤한 맛도 있어서,애기 입맛 남편은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2월에 찍은 사진이라, 옆에 딸기가 있는데, 계절에 따라 플레이팅이 다릅니다!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새우

요렇게 새우살이 있습니다. ㅎ새우튀김이 엄청 커서 튀김옷이 두꺼운가 했는데, 그래도 손가락 만한 새우가 들어있었어요.

한 입 베어물면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아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추천

저희는 두 명이 와서 이렇게 네개 시켜먹었어요! 

취향과 식성에 따라 메뉴판 보시고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남편은 끄라파오무쌉, 다진돼지고기 바질 볶음 맛있다고 밥 추가해서 더 먹었습니다....

 

 

미나라이스베이스트퀴진은 쌀을 주재료로 한 식당으로, 맛있는 유기농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2020 미슐랭 가이드 치앙마이 지역편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솔직히 유명하기만 하고 맛도 없고 가격대만 높은 식당도 많은데, 미나라이스 베이스드 퀴진은 치앙마이 스러운 분위기에, 플레이팅 예쁘고, 맛도 좋고, 가격까지 저렴합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오전 10시~오후 5시로 짧고, 매주 수요일은 쉽니다.

그리고 주말은 방콕 등 타 도시에서 온 태국인도 많으니, 주말에 방문하시려면 피크 시간은 지나서 방문하시면 좋아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밥 추가

밥 추가 시키면 이렇게 흰밥이 오는데, 별모양의 스타프루트로 이렇게 장식되서 나옵니다.

이쁜 미나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후기 마칩니다.

빨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치앙마이맛집

#치앙마이유기농

#2020미슐랭

#2021미쉐린가이드

#2021미쉐린가이트태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