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치앙마이 공항 상황
2020년 10월 11일 치앙마이-방콕 국내선 이동을 위해
태국치앙마이공항을 찾았습니다.
10월 12일 방콕-인천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입국하는데,
방콕-인천 대한항공이 자정 출발이라,
하루일찍 10월 11일 일요일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치앙마이 공항입구
치앙마이 공항은 특이하게, 공항 입구에서부터 X레이 검사를 합니다.
총기류나 기타 위험 물질을 한 번 검사하고 공항에 들어갈 수 있어요.
총기류 같이 생긴 물총도 다 압수 입니다.
(쏭크란에 샀다가 기념품으로 들고가시다가 많이 압수당하지요.)
코로나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입구에 카메라가 있어, 출입하는 사람들 얼굴을 일일이 다 찍어놓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치앙마이 공항 상황
치앙마이 국내선에 여러 항공사 부스가 있는데,
요즘 국내선 프로모션을 자주하는
에어아시아, 비엣젯 카운터만 붐비고 나머지는 한가합니다.
사람과 사람간 거리 1~2m 간격은 지켜지지 않았으나,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콕에어도 프로모션을 하긴 하지만,
가격이라던가, 수안나품으로 가는 점 때문인지,
타 항공에 비해 텅텅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평소, 치앙마이-방콕 구간 평일기준 1,300~1,500밧 (약 5만원)
주말은 2,600~3,600밧 합니다. (약 10만원)
방콕에어는 부티크 항공으로, 기본 수화물 20kg 포함이고,
항공 이용하기 전 방콕에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짐을 붙여봅니다.
20kg 수화물 무료이고,
현재 프로모션으로 40kg 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여권제시하고, 연락처 물어봐서 불러주고
체크인 절차가 금방 끝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비행기는 거의 만석입니다.
(치앙마이-방콕 구간, 방콕-치앙마이 구간은 주말에는 거의 그래요.)
치앙마이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로 갑니다.
1층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에서 더 왼쪽으로 있어요.
국내선 보딩시간은 보통 30~40분 전이며,
방콕에어 역시 4시 50분 출발이며, 4시 10분 부터 보딩합니다.
커피마시며 시간을 때워봅니다.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라 장소는 매우 협소합니다.
원래 치앙마이 공항이 텅텅 비어있는데,
10월 12일 화요일 푸미폰 전 국왕서거일로 휴일이라 그런지,
주말을 즐기고 다시 방콕으로 가는 내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붐비는 모습입니다.
태국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
카라멜 마끼아또 그란데 2개 시키면 310밧 나옵니다.
약 1만 2천원. 커피가격이 싼 태국이지만, 스타벅스는 예외입니다.
예전엔 종이 빨대 섰던 것 같기도 한데,
스타벅스는 아직 초록색 플라스틱 빨대 쓰네요.
시간이 다 되어 국내선 창구로 이동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다르게 AOT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COVID-19 서식에 입력해야 합니다.
힘드신 분들은 저 카운터에 가서 이름 주소 등을 수기로 적고,
담당 공무원(?)에게 도장을 받아서 국내선을 탈 수 있습니다.
도장 안찍으면 줄도 안세워줘요.
국내선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요.
다들 마스크는 착용하고 줄을 섰습니다.
거리두기 1~2m 간격을 위한 빨간 테이프가 있었지만
하도 사람이 많아서인지는 지켜지지 않았어요.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기준 치앙마이 공항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막 터졌을 때 보다는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태국의 국내선, 내국인 관광객 활성화는 어느정도 이뤄진 것 같습니다.
주말 비행기라 그런지 치앙마이-방콕 (수안나품) 구간
방콕에어는 거의 만석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을 나눠줍니다.
치앙마이-방콕 구간은 1시간 30분여 짧은 구간이라 그런지,
생수 1병과 간단한 스낵, 그리고 빵 종류를 나눠줬습니다.
카레맛 빵이었고,
남편은 빵이 퍽퍽한 편이라,
카레가 있는 쪽만 파서 먹었대요.
이렇게 해서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다음에는 방콕 수안나품 국제선-한국오는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 건강에 유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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