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앙마이 사는 슈가 입니다.
오랜만에 (2년만에) 일일 골프 레슨 받고와서
잊어먹기 전에 후기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인의 지인 찬스(?)를 이용해서
태국 프로에게 레쓴 받았습니다.
치앙마이 골프 레슨 받는 란나 골프장으로 향했어요.
프로들 마다 소속 골프장이 있다고 하네요.
지인의 지인은 란나 소속이라,
란나골프장으로 갔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골프 레슨 받기
저는 이번에 태국 지인한테 배우려고 란나에 갔는데,
란나 골프장 2층에는 한국 프로+태국 프로님이
운영하시는 더 베스트 골프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다음엔 여기서도 레슨을 다시 받아야겠습니다!
레슨 받기 전 공은 알아서 구입해야 합니다!
란나 골프연습장 골프볼은 현재 두 종류 입니다.
컬러볼이 A그레이드, 하얀볼이 B 그레이드 입니다.
골프장 사정에 따라 골프공이 새로 들어오고 그래요.
연습볼 가격은 A등급의 컬러볼은 1탓(박스) 35밧
B등급의 흰색볼은 1탓 25밧 입니다.
보통 3~4박스 치시니까..
컬러볼로 연습하시면 3박스 105밧,
화이트볼로 연습하시면 3박스 75밧 입니다!
1박스당 10밧 차이에요.
105밧이면 3,900원, 75밧이면2,800원 정도 됩니다!
저는 A그레이드 볼이 좋아서,
A그레이드 볼로 선택했어요.
필드에서 쓰던 B급 정도의 컬러볼입니다.
B 그레이드에 비해 딤플이 살아 있는 편이라,
거리도 제대로 나가는 기분이 들어서요.
(B급 상태 볼은 거리가 덜 나가는 편입니다.)
오전 11시 정도 란나 골프장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초록초록한 잔디만 봐도 좋네요.
긴 우기가 끝나고 건기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잔디들이 이쁘게 잘 자란 모습입니다.
치앙마이 골프 레슨
일단 태국 프로님과 만나서 장비 점검을 해봅니다.
피팅도 같이 하시는 분이라 가지고 있는 장비 살펴보시고,
무겁진 않은지, 괜찮은지도 체크해주셨어요.
제가 가진 장비들은 대체적으로 좋다고,
크게 뭐라고 하진 않으셨어요 ㅎ
여자 골프 초보 백순이 골린이 골프장비
저는 골프 시작한지 5년은 되었는데..
한 3년동안은 배우기만 하고 필드는 1년에 5번 정도 밖에 안나갔어요.
올해 초부터 시간이 남아서 신나게 코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M6 3번 우드
미즈노 에필 (풀세트) 4번 우드, 테일러메이드 M6 4번 유틸리티
미즈노 에틸 (풀세트) 7번 유틸리티 및 아이언세트
그리고 오딧세이 말렛 (도깨비 스타일) 퍼터 가지고 있어요.
치앙마이 골프레슨 순서
공 치기전 가볍게 준비 운동하고 레슨 시작합니다.
우선 샌드웨지, 또는 피칭웨지로 본인 스타일대로 2~3번 스윙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 저렇게 어드레스나 공위치 등등을 교정해줬어요.
저는 아이언로프트가 너무 열려있지 않도록,
샤프트의 위치를 살짝 왼쪽에 두도록 교정 받았습니다.
또 연습할 시간 주고 가져간 클럽 전체적으로
다 쳐보고 문제점 무엇인지 한 번 체크 하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 등 질문 답변 시간 받고 마무리했습니다.
치앙마이 골프레슨 중 기억해야 할 점
(저의 개인적인 레슨 내용입니다.
저는 레슨 받은거 안 잊어버리려고 블로그에 다시 기록합니다.)
1. 무게중심은 발중간 또는 뒷꿈치에 둔다.
(저는 다른 프로님한테 배울때는 무게중심을 앞쪽에 두라고 했는데
제 스윙이 변한건지, 스타일 마다 다른건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배울때는 제가 너무 뒤로 빠져 있어서
무게중심 앞으로 두라는 말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2. 우드, 드라이버 칠때는 긴 채이기 때문에 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더 벌린다.
3. 우드, 드라이버 등 긴 채는 백스윙 들때 뒤로 살짝 뺀다는 느낌으로 백스윙
4. 우드, 드라이버 칠 때 어드레스, 공위치 신경쓸 것
5. 긴 채 칠때는 오른팔 접히는 부분이 편하도록 신경쓸 것.
* 그 외 아이언 스윙은 별다른 이상 없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아이언 채도 지금 스윙하고 잘 맞는데,
키가 있고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7번 아이언으로 100야드 110야드는 너무 했다고
연습 더하면 140야드 까지 늘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비거리가 늘어나면 파3 때 8번 9번 아이언을 자주쓰게 되니
자주 연습하라고 했어요 ㅎ
레슨 마무리 하며..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 스윙 예쁘게 하려면
어드레스, 공위치 그리고 스탠스 잘 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주셨습니다.
또한 클럽의 스윗 스팟에 맞추는 법을 먼저 익힌 후에
그 다음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면
거리는 늘어나게 되어 있다고 했어요.
힘으로 하는 골프보다 스윙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손에 비해 그립이 너무 두꺼우면
공의 방향성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얘기 살짝 주셨네요..
곧 드라이버 그립 바꾸러 갈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어제 2시간 정도 공 열심히 쳤더니 삭신이 쑤시네요.
꾸준한 운동이 골프 실력을 늘리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골프생활되세요!
여자 초보골퍼 일일 레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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