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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앙마이 골프장

치앙마이 골프 로얄 치앙마이 다녀왔어요! The Royal Chiang Mai Golf

by ❘ 2018. 6.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졸린 눈을 비비고 아침부터일찍 일어나 로얄 치앙마이 골프장 다녀 왔어요!!

치앙마이는 성/비수기가 확실해서, 비수기에는 정말 골프장에 사람이 없어요.

(성수기는 11월~3월 이고, 날씨가 시원해요.)

비수기 동안 치앙마이 거주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저희집에서 출발하면 50분 정도 걸리고, 보통 치앙마이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로얄에 도착해서 주차하면 여기 내리게 됩니다. 

여기서 그린피 계산하고 맞은편으로 가야 클럽 하우스가 있어요.

로얄 치앙마이 골프장은 브리티시 오픈을 5번이나 우승한 피터 톰슨이 디자인 했습니다.

모든 코스에 벙커와 물이 도사리고 있어서,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골프장이에요.

골프 티셔츠, 모자, 여자 골프 옷들도 파는데, 딱히 살만한 옷들이 없어요.ㅠㅠ

공 들도 미리 준비해오시는게 좋아요.

쪼끔..아니 아주 많이 촌스러운 옷들이 대부분입니다.

라운딩 비용도 냈으니, 이제 가벼운 발걸음으로 클럽하우스로 가볼까요! 

들어서면 작은 연못이 설치되어 있고, 분수가 나오고 있어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물소리가 들려서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물은 언제 갈았는지 모르게 사계절 초록색입니다. ㅎㅎ

우선 락커룸으로 고고! 여자 락커룸은 많지 않아요.

치앙마이는 여성 골퍼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제가 갈때는 저 혼자만 있거나, 같이 간 언니랑 둘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샤워실은 4개 정도 준비되어 있고, 

샴푸랑 바디샤워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참 수압이 엄청 좋아서 라운딩하고 샤워하면 피곤이 풀리는거 같아요!

수건은 락커키 주는 직원이 인당 한 개씩 커다란 줍니다.

왼쪽은 화장실이에요.

여자 락커룸이라 화장대도 있어요.

헤어드라이기랑, 면봉이 준비되어 있지만, 

가장큰 단점, 화장대 근처에 선풍기가 없어요. ㅠ_ㅠ

아침일찍이라 그런가, 이날이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클럽 하우스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락커룸에 이어, 클럽하우스도 전세낸듯이 사용하네요.

그린피 내서 클럽하우스 할인권도 주길래 사용하려고 시킨 샌드위치입니다.

빵은 뻑뻑하고, 샐러드에는 드레싱도 없이 내왔어요.

다음에는 안먹을려구요. ㅠㅠ 실패

죽은 좀 짰어요. 그래도 아침식사로 샌드위치 먹는거보단 나았어요.

죽이 짜서 , 라운딩 하면서 물을 계속 마셨어요.

이 것도 다음에 오면 안 시킬꺼에요.ㅠ_ㅠ 

아참 가격은 샌드위치는 120~140밧, 죽은 100밧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배 채웠으니 라운딩 나가봅니다.

5월은 치앙마이에서 제일 가물 시간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나았어요.

물론 그린이 저렇게 드문드문 휑한 곳도 있습니다.

전 원래 퍼터 멍청이라...그린 탓 할 시간에 연습을 더 해야 합니다.

아참 로얄 치앙마이 캐디분이 상의 노란색에 바지 초록색이 유니폼이니, 

너무 똑같이 입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운딩하다가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어요. 

ต้นหางนกยูง 똔항녹융 이라는 나무인데, 끝이 빨갛게 물들어서 이뻐요.

녹융은 공작새고 항은 꼬리라, 공작새 꼬리나무 라고 생각하시면 금방 외워져요.  

라운딩 하며 중간 중간 잔디가 완벽하지 않은 곳이 있었지만, 

전 홀 그런 것도 아니고, 태국이니까, 치앙마이니까, 로얄이니까 이해하면서 넘어갑니다.

그린 상태는 대체적으로 이래요. 

아마 우기 지나면 잔디가 초록초록하게 자랄 것 같아요.

로얄은 중급 정도 컨디션 골프장이에요. 


다른 치앙마이 상급 골프장도 한 번 구경 해보시구요~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2018/05/09 - [치앙마이 이야기/여행, 여가, 호텔] - 치앙마이 명문 골프장 하이랜드 다녀왔어요! (Chiangmai Highlands Golf and Spa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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