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치앙마이 골프장

치앙마이 골프] 아기자기한 골프장 가산 레가시 다녀왔어요! Gassan Legacy Golf Club

by ❘ 2018. 7. 10.

안녕하세요! 

일요일에 가산(갓싼) 레가시에서 골프 치고 왔어요.

치앙마이 시내에서 출발하면 약 30~40분 소요됩니다.

Gassan Legacy 는 치앙마이에서 30~40분 소요, 

Gassan Khuntan 은 람푼지역에 있어 치앙마이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2005년 오픈하였고, 2014년 리노베이션 진행 하였어요.

가싼 레가시, 가싼 마리나, 가싼 쿤탄 총 3군데가 

갓싼(가산)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가산레가시도 그렇고 쿤탄도 그렇고 해저드가 많아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곳 입니다!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한 골프장이에요.

카트는 의무 사용이며 18홀 72파 입니다.

여기가 클럽하우스 입구 입니다. 

차를 대고 여기에 골프백 내려 놓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됩니다.

강렬한 스파이크가 달려 있는 신발 신고는 올라가지 말래요.

벌금 2,000밧 (누가 쇠스파이크 달린 신발로 대리석 깨먹었나보네요)

로비에는 커다란불탑이 있습니다. 불탑 뒤로 클럽하우스 식당이 있어요.

불탑 옆에는 프로샵이 있는데, 

딱히 살만한 것들은 없었습니다.

칙칙한거만 가져다 놨나봐요.

요기가 돈 내는 카운터.
왠일로 보쌍마을에서 사온 것 같은 우산들 펼쳐놨네요.

불상에서 왼쪽으로 오면 락커가 보여요.

여기서 보기엔 남자 락커만 보여서 다시 카운터에 가서 여자 락커는 어딨냐고 물어봤더니, 

남자 락커 옆이라고 알려줍니다.

저기 소파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면 여자 락커가 나와요.

여자 락커 비치물품들 입니다.

베이비 파우더, 바디 로션, 무스(?) 헤어드라이기, 면봉, 샤워캡. 

샤워캡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라운딩 하고 나면 안 씻고는 집에 못가겠던데..

혹 여기서 트리트먼트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락커는 위에 있는 걸 사용하는게 편하더라구요.

허리 안굽혀도 되고, 

가끔씩 락커 위 쪽 사용하는 사람이 문 열어 놓으면, 

정수리에 머리 찍히는 일도 없구요.

화장대는 총 2군데 마련되어 있어요!

샤워 부스는 총 6개 정도.

남자 락커는 더 있을 것 같아요.

치앙마이 골프장 다니면서 다른 여자들은 거의 못봤어요.

오늘도 전세 내듯이 락커룸 썼어요.

샤워실 안에 샴푸랑 샤워젤이 있긴 있는데, 두 개가 색이 똑같아요.

-_- 똑같은거 넣어 놓은건가

저는 호텔 어메니티도 잘 안쓰고 이런 곳에 어메니티도 잘 안써요.

어쩌다가 세면용품 안가져오면 사용하긴하지만..싸구려 향이 납니다.

그리고 태국 놀러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이 석회물이라 샴푸만 사용하면 머리카락 엄청 뻣뻣해요.

썬실크 트리트먼트 유명한 이유가,  그 트리트먼트 사용하면 머리결이 정말 부드러워요!

락커안에 수건 들어가 있어요. 옷걸이 하나, 신발칸 하나 끝.

아참 락커안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

귀중품은 작은 가방에 담아 골프 카트에 두셔요.

이제 스타터로 갑니다!

가싼레가시 (갓싼 레가시) 캐디들은 파란색 상의에 남색하의 입고 있으니, 

참고 하셔서 골프 복장 준비하셔요 ^^

저번에 캐디랑 똑같은 색깔 입고 왔더니 캐디실장이냐고 놀렸어요. ㅎㅎㅎ

스타터에 음료수들. 저는 생수 한 병씩 꼭 사요.

저는 내기 골프 할 때 생수 사서 돌리면 그날은 돈 따는 징크스가 있어요 ㅎㅎ

오늘은 내기 없이 골프쳤어요.

과자, 라면, 담배하고 계란, 인스턴트 커피도 있으니, 

간단히 허기를 간단히 채우고 라운딩 시작 가능합니다!!

흐린 날씨라 오늘 더 좋네요.

아마 치앙마이에서 골프 치시는 분들은 아실 꺼에요~ 

햇살 쨍쨍한 파란 날 보다, 이렇게 해가 들지 않는 흐린 날이 골프치기 훨씬 좋아요~

덜 더워서 체력 소모도 적고, 땀도 덜나서 쾌적 합니다.

(얼굴에 기미도 별로 안생기고요.) 

파 3 대부분 이 이렇게 호수를 건너야 있는 곳이에요.

여기가 전부 그린이면 올릴텐데, 

호수가 있으면 안빠뜨려야지 하고 힘을 주게 되니, 

더 공이 안맞는거 같아요. (저는 백순이에요 ㅠ_ㅠ)

그래도 두근두근 하면서 공치는게 재미있어요.

여기두 파 3홀. 저 벙커 오른쪽에 있는 핀을 보고 공을 쳐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골프장이 조경이 좋고,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 

어려워도 계속 오게 되는 곳 같아요.


그리고 여기는 여자 우대 골프장 같아요. 

화이트 티와 레드티의 갭이 차이가 좀 있습니다.

화이트티는 해저드를 건너 공을 그린을 올려야 하는데, 

레드티는 해저드 넘어 안전한 곳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드롭에어리어가 레드티에 있을정도니까요..)

해저드가 많으니 100개 이상 치는 저 같은 분들은 공 여유있게 챙겨오세요ㅠ_ㅠ

(그늘집에서 로스트 볼  팔긴 합니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조경과 골프치는 맛이 있어 자주 오게 되는 곳 같아요.

치앙마이 다른 골프장도 구경 하세요~!

2018/05/09 - [치앙마이/스파, 네일, 골프] - 치앙마이 명문 골프장 하이랜드 다녀왔어요! (Chiangmai Highlands Golf and Spa Resort)

2018/06/10 - [치앙마이/스파, 네일, 골프] - 치앙마이 골프 로얄 치앙마이 다녀왔어요! The Royal Chiang Mai Golf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