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결혼하기.
일기 쓰다 말다...벌써 결혼한지 두 달이 다되어 간다.ㅎ
일기 쓰는 거처럼 기록 남기자고 했는데 자꾸 미뤄지는 거 같아서.
다시 하나하나 쓰려고 한다.
결혼 전 피부관리는 많이 하지 못했다 ㅠ_ㅠ
나는 결혼 한 달 전에 갑자기 결혼 결정하고 후르륵 해버려서,
피부관리샵은 두 어번 밖에 못갔다.
1. 제일 만족스러웠던 경락 마사지샵.
치앙마이에 한 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받을라고,
10회 쿠폰도 샀는데, 결혼 전에 가고 아직 10회 쿠폰 남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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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 [치앙마이/쇼핑, 스파, 네일] - 치앙마이 한국식 경락마사지 추천! 케이뷰티 K뷰티 K-BEAUTY
2. 평소 가던 피부관리샵
여기도 부지런히 갔었어야 하는데 바쁨을 핑계로..귀차니즘 까지 발동해
한 번 인가 감. 근데 진짜 관리는 평소에 자주 해주는게 좋은거 같다.
3. 본식 전 제모
이건 굳이 필요는 없었는데, 전에 왁싱샵에 미리 사둔 개인 왁스도 남아 있고..
조금더 하얘보이고 싶은마음에 했음. 마음의 안정감을 주었으나 크게 필요는 없는 듯.
(남은 왁스 쓰러 또 가야댐..)
4. 손톱 (웨딩촬영용 네일)
이게 웨딩촬영 전전날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흰끼가 많이 돌아 시커매 보임
계속 고민하다가 웨딩촬영 전날 가서 벗기고 차분한 색으로 바꿔옴.
이거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 손 까만 사람은 흰끼 있는 핑크 말고 오히려 차분한 색깔로 하는게 낫다.
이게 웨딩 촬영 사진인데, 이렇게 손하고 비슷한 색으로 하니까 손가락이 길어보이면서 반지가 돋보인다.
오빠도 손톱 단정하게 했다고 이쁘다고 좋아함.
5. 손톱 (결혼식당일 본식 네일)
엄청화려한 파츠 붙일라고 했는데 오빠가 그런거 하면 오히려 촌스럽고 드레스 입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해서
그라데이션 네일로 했는데 대만족.
태국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호텔에서 결혼하니까 호텔방에 쫒아와서 막 뭐 촬영한다.
네일 맘에드는 걸로 이쁘게 잘했다.
오빠가 반지껴줄때 사진도 찍히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찍힘
6. 발톱 본식 패디큐어
난 원래 패디큐어 365일 하기도 하고, 결혼하니까 웨딩네일 같은거 발에 해봤다.
패디큐어는 내 웨딩슈즈랑 어울리고 본인 만족이었던 듯.
한 2주동안 신혼여행가고 발톱색깔 바꾸기 전까지 뭔가 결혼의 기분 느꼈던 듯
결혼하기전 피부관리, 왁싱, 손톱, 발톱 다 해서 남는 미련같은거는 없다.
그리고 마사지샵도 같이 가주고 조언도 해준 우리 남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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