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동안 블로그 방치 했다가, 다시 돌아온 슈가 입니다!
유튜브에서 치앙마이를 찾아보면 클릭수를 많게 하기 위해,
현실과 맞지 않는 자극적인 단어사용 등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있는 그대로의 태국 치앙마이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글을 씁니다.
조회수 높이려고 정말 많이 자극적으로 제목을 쓰시는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 실업자가 되어서 시간도 많아졌어요.
1. 치앙마이 통금시간
치앙마이는 지난 4월 3일부터 통금시간이 정해졌습니다.
밤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을 금지합니다.
앗 그럼 택배나 공항은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예외자가 있습니다.
△야간조 근무자 △공항 이동 △의료물자 수송 차량
△격리시설행 차량·인원 △금융업계 종사자
△생필품·농산물·의료용품·수출입물용 운송업체
△우편물·신문 배달 △연료 수송 차량
위반시 처벌은
▸통행금지령 위반시 4만 바트 벌금 부과 또는 2년 이하 징역 입니다.
또한 4월 5일 새벽에 통행금지를 어기고 경찰에 붙잡힌 사람이 52명이나 됩니다.
출처: https://www.cm108.com/w/25472/?fbclid=IwAR19L7ubNay7vHBkCBT-s-vlamrofEQhw1877Q-QKiMPjJsF9fXyYKN2xO0
이 중에 한국사람도 잡혀서 한인회 사무국장님이 그 분을 돕기위해 법원에 가셨다고 하고..
아직 재판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한인회장님이 통행금지시간 다시 재공지 하셨습니다.
2. 치앙마이 코로나 확진자
현재 태국 치앙마이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 1명이 추가되어 총 38명 입니다.
총 확진자 누적 38명,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사람 31명,
완치하여 격리 해제된 사람 7명 입니다. (아직 치앙마이내에서 사망자는 없네요.)
수도인 방콕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아마 코로나 검사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검사 수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등 교민 단체방에서는 태국 친구가 병원비까지 4만밧(약 150만원) 가량을 지불하였다는 말도 있고,
제 지인 태국 와이프는 코로나 검사 총 1만 2천밧 정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코로나 음성으로 판명났습니다.)
태국은 보시는 것 처럼 병원 브랜드 별로 코로나 검사 비용이 다릅니다.
3. 마트 사재기 현황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에는 사재기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펑펑 빈 매대만 보여주고 치앙마이 및 태국에서 마트 상황이 전부 그런 것 처럼 보여주긴 합니다만...
태국 셧다운이 공표되는 전 후 시기인 3월 중순~말 까지 사재기가 심했고, 지금은 잠잠해졌습니다.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태국이라 생수 사재기는 기본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오른 품목도 있고, 반대로 할인하는 품목들도 있습니다.
3월 27일 동네 테스코의 계란 매대 입니다.
집에 쟁여두면 두고두고 먹게되서 품절인가 싶었는데,
태국 계란을 타국에 전부 수출한다는 루머가 퍼졌었나봅니다.
태국 정부는 당분간 태국 계란 타국에 수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그 이후 마트, 편의점에는 계란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 공급되었습니다.
4월 5일 현재 (사진 없음)는 계란이 가득 채워져 있으나 약 10~15% 금액이 올랐습니다.
동네 테스코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 편의점 같은 곳) 라면 매대입니다.
태국 라면들은 거의 동났습니다.
5일 후 림핑(나름 고급(?)수퍼마켓)의 라면 매대 모습입니다.
일부 품목만 비어 있고 다른 상품들은 가득차 있었어요.
오히려 한국 라면들은 1+1 프로모션 하더라구요.
짜파게티랑 너구리..저는 각각 끓여먹을라고 사왔어요.
그러면서 뉴스기사에는 짜파구리가 수출이 늘었다고 기사 나오더라구요 ㅎ
https://www.ytn.co.kr/_ln/0102_202004050430186401
하나에 45밧 1,700원 정도 하는 라면을 1+1 (50%) 할인하니 사먹지...ㅎ
한국은 짜파게티랑 너구리 각각 얼마인가요? ㅎ
4월 5일 오늘자 태국 치앙마이 코로나 소식,
그리고 태국 정부 정책들 정리해봤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종식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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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 #태국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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