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치앙마이/맛집, 까페

인당 3만원 가성비 최고 치앙마이 일식 뷔페 텐고쿠 天國 후기

by ❘ 2020. 8. 13.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사는 슈가 입니다! 

오늘은 제일 좋아하는 치앙마이 일식당

텐고쿠 드 퀴진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치앙마이는 제일 가까운 바다가 700km 이상 떨어진,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입니다.

그래서 회가 먹고 싶으면 일식전문점에서 연어나 참치를 먹습니다!


한국에도 텐고쿠라는 라면 체인이 있는 것 같은데, 

치앙마이 텐고쿠는 天國 천국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 뷔페음식점입니다!

치앙마이 텐고쿠는 총 3개 지점이 있었데요, 

현재는 1개점 폐점하고 두 개 지점만 운영합니다.

Tengoku De Cuisine 구글 위치

본점 타쌀라(다라데비호텔 맞은편)지점, 님만해민 소이 5지점입니다.

오전 11시 30분~14시, 브레이크 타임 후 17시 30분~22시 까지 운영하고, 

님만해민 지점은 월요일 런치는 운영하지 않아요!

오늘은 싼캄팽 지역, 다라데비 호텔 맞은편에 있는 텐고쿠 리뷰입니다!

텐고쿠 본점인 싼캄팽지점 입니다.

작아 보이는데, 이 곳은 주방과 홀이 합쳐져 있는 곳이고, 

주위로 단체 또는 단독실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먼저 메인 건물로 들어가봅니다.

사진 찍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니, 

쿨하게 찍으라고 말씀하시고 일하시더라구요 ㅎ

오픈키친이 있습니다. 

다들 문 옆으로는 잘 앉지 않으시더라구요.

앞에 몇 테이블은 비어있고, 홀 깊숙히 앉으셨어요. 

다들 식사하고 계시길래 빈 테이블만 찍었습니다!

메인홀 맞은편으로 왼쪽에도 10명 앉을 수 있는 독실이 있고, 

오른쪽으로오 20명 정도 되는 독실, 

그리고 4명~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독실이 있었어요!

요즘엔 많은 사람 접촉하는 것도 꺼려지고, 

저희끼리 앉는게 좋아서 5인이 따로 독실에 앉았습니다!

텐고쿠 일식뷔페는 인당 800밧이고, 녹차는 추가 50밧입니다.

코키지 차지는 따로 받은적이 없어서, 

소주를 먹을 때도 있고, 쌩쏨이나 벤모어 가져와서 소다에 믹스해먹기도 합니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시키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두 세번째 주문 부터는 늦게 가져오는 느낌이 들어서, 

첫번째 주문에 왕창 시키는 편이에요. 

(이 후로도 음식이 끊이지 않게 시켜야 됩니다!)

약 40가지의 음식이 있고, 그 중 25가지는 시켜먹어본 것 같아요.

추천 드리는 메뉴는 연어, 참치, 문어 회랑, 소고기, 연어초밥, 

소고기 타다키, 가지요리(이 집의 시그니처), 연어샐러드, 

새우튀김, 고로케, 샤브 입니다! 

그리고 남편이랑 둘이가도 좋지만, 4명, 5명 모여서 가면 

맛있는 음식을 시켜서 나눠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메뉴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처음에 가서 시킨 연어, 참치, 문어숙회 입니다! 

저희 5명이 가서 저 세 가지 종류만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줬어요.

각 5접시씩 시켰더니, 이렇게 이쁘게 해서 나왔습니다!

태국에서 일식당에 가면 카니라고 부르는 맛살메뉴가 꼭 있습니다.

맛살은 김밥에만 넣어먹는 줄 알았는데, 태국 사람은 맛살만 잘 먹어요 ㅎ 

이게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가지 요리 입니다.

(잡지에 텐고쿠가 소개되면 항상 나오는 그림)

가지요리라고 하면 말캉말캉한 식감에 짭조름한 가지만 떠올렸는데,

구워서 고소하기도 하고 말캉말캉하지만 단 맛이 꼭 부드러운 맛탕맛이에요! 

5명이고 허기가 져서 그런지 음식들이 빠르게 없어집니다.

비프 타다끼도 두 개나 시켰는데 사라지고, 

연어 샐러드와 고등어 조림도 왔어요! 

소고기 타다끼는 저도 텐고쿠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소고기를 겉만 살짝 익혀서 꼭 참치처럼 보이는 요리입니다.

(극한직업에서 진선규 배우님이 타다끼!! 라고 하셨던 그 음식!)

같이 나오는 간장소스에 마늘과 양파를 담궈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가지, 고로케, 소고기 초밥, 연어초밥,

또 다시 시킨 연어, 문어, 참치 타다키와 새우튀김입니다! 

텐고쿠의 연어 두께 보세요! ㅎ

한국에서 오신 손님 몇 번 텐고쿠에 모신적도 있는데, 

그 때 마다 저렇게 숭덩숭덩 두껍게 썰린 연어 보고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ㅎ

오히려 두껍게 썰려 몇 점 못먹겠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ㅎ

텐고쿠의 연어초밥입니다. 

어떤 날은 연어가 초밥보다 크고, 어떤 날은 연어가 작아요 ㅎ

태국에서 먹는 초밥이 한국과 다른게 있다면...

밥이 질고 밥과 위에 올려진 생선 사이에 와사비가 없어요!

이거는 소고기 초밥 입니다. 

소고기를 초밥 위에 올려서 토치로 겉면을 살짝 익혀서 소스를 발랐어요.

같이 나오는 새싹 채소와 곁들여 드시면 좋아요! 

(이 모든게 뷔페 가격 800밧 , 3만 800원에 포함입니다!)

한국에서는 미역줄기볶음이라 부르고 태국에서는 얌쌀라이로 불리는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소하게 만드는데, 태국에서는 새콤하게 만들어요.

연어먹을 때 같이 드시면 새콤달콤하니 좋아요 ㅎ

이거는 소금 뿌려 구운 연어스테이크 입니다.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중에서도 호불호가 있다는 연어스테이크입니다.

잘못 관리하면 비릴 수 있는데, 연어회를 내놓는 집이라서 그런지

연어가 신선해서 스테이크도 맛있어요! 

요거는 고등어 시오 입니다. 

전 메뉴가 나온 사진에서 고등어 데리야끼가 있는데 

시오는 소금을 뿌려서 짭조름한 맛이고, 

데리야끼는 달달한 맛이에요.

그리고 뷔페 중간 지점에서 먹기 시작하는 고로케 입니다!

일본식당 와서 왠 고로케인가 할 수도 있는데, 

감자랑 당근등 야채를 섞어서 방금 튀긴거라 맛있어요!

에비덴뿌라, 새우튀김입니다. 

역시 주문하면 바로 튀겨 나오는거라서 따끈하고 맛있어요.

다음은 마무리로 샤브샤브 입니다! 

샤브는 스끼야끼, 샤브, 나베 베이스 국물이 있는데, 

스끼야끼는 달고짭쪼름한 소스라서 국물 먹지 않고,

정말 야채나 우동, 고기를 데쳐먹기 좋아요.

샤브는 담백한 육수라서 저희가 평소에 즐겨먹어요.

(나베는 된장 육수 같아서 도전해보지 않았어요.)

수끼에 야채와 함께 소고기를 시켜 봅니다.

소고기도 역시 더 달라고 하면 더 가져다 줘요~

수끼를 시키면 앞에 보이시는대로 짭짜름한 간장소스와,

달콤 고소한 소스를 줍니다~

프릭키누(쥐똥고추)랑 마늘 시켜서 간장 소스에 넣어도 좋아요!

이렇게 보글보글 끓기시작하면 야채랑 고기 건져먹어요!

일식이라 찬 요리가 많은데, 

마무리로 개운하고 따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줍니다!

치앙마이 텐고쿠는 연어, 참치, 문어가 무한 리필이니, 

우리처럼 대식가들은 3만원이 아깝지 않으실 꺼에요!

빨리 하늘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치앙마이 #태국치앙마이 #일식뷔페 #텐고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