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뭇사콘 지역 대규모 코로나 확진자 발생

태국 사뭇사콘 (싸뭇싸컨) 지역 대규모 코로나 확진자 발생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태국 사뭇사콘 지역에서 54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사뭇사콘주를 급하게 봉쇄(락다운)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보겠습니다.

태국어로 สมุทรสาคร 싸뭇싸컨 이라고 읽으나, 영어로 Samut Sakhon 이라고 표기하여 사뭇사콘으로도 불립니다. 이후 지역 명칭에 대해 사뭇사콘 , 싸뭇싸컨 혼용 표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사뭇사콘 지역 코로나 확진자 정리

현재  태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월 19일 오전 기준 누적확진자 4,331명, 완치후 격리해제 4,024명, 사망 60명이었으나, 

12월 19일 오후 9시 기준 532명 추가 확진자 발생되어 4,86명입니다.

사뭇사콘은 어디인가요?

사뭇사콘, 싸뭇싸컨 의 방콕시내에서 50km 떨어진 곳으로 약 40~5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시 입니다. 여행자나 관광객들에게는 담넌싸두억 수상시장 가기 전에 있는 도시로 생각하시면 더욱 빠르게 체감이 오실 것입니다.

태국 사뭇사콘 위치

사뭇사콘 코로나 최초 확진자는? 

사뭇사콘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며 새우를 판매하던 67세 여성의 코로나 확진이 최초확진입니다.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14일 이전 사뭇싸콘에서 벗어난 기록이 없어 지역감염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도중에 이렇게 대규모 확진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최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 및 코로나 결과 대기자 6명 중 미얀마 국적 노동자 2명에 대해 이들이 합법적인 경로로 태국에 입국하여 일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이후 최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가족 3명이 확진되었으며, 이에 사뭇사콘 주지사는 해당 해산물 시장을 3일간 폐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사뭇사콘 코로나 최초 확진자 타임라인

 

12월 1~10일 매일 새우시장에서 새우 판매

12월 13일 : 냄새를 맡지 못하고 근육통 발생함

12월 16일: 사립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 양성 판정이 나와 재검사 후 확진 판정

12월 17일: 사뭇사컨 병원 입원

* 고위험 접촉자는 총 26명으로, 가족 7명 (이중 3명 자매, 어머니, 시누이 감염), 가족 중 아들과 함께 일하는 미얀마 국적 노동자 2명, 병원 근무자 8명,  새우시장에서 근무 하는 노동자 8명 (태국인, 미얀마인). 태국 해산물 시장 노동자 1명 으로 확인 되었으며, 나머지는 139명은 저위험 접촉자라고 밝혔으나, 예비 조사를 위해 노동숙소에서 샘플을 수집하였습니다.

사뭇사콘 시장 방역

노동부 장관의 불법이민 노동자 검사 명령

사뭇사컨의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라 새우시장에서 감염된 사람을 찾을 수 외국인 노동자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미얀마 국경을 따라 밀입국하는 외국노동자들을 엄격하게 검사하도록 하였으며, 밀입국 시키는 공무원은 기소될 것이라며 강력한 국경강화를 주문하였습니다. 

 

노동부장관은 불법밀입국 무면허 노동자가 몇 명이 적발되어 체포 되었지만, 사뭇사콘 지방은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미얀마 인접한 지방과 함께 조심해야 한다고 맑혔습니다. 

미얀마 노동자 아파트

질병관리국장의 사뭇사콘 보고

질병관리국장은 12월 17일 이후 총 2,700여건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2월 19일 1,192건의 코로나검사 중 516건의 양성반응이 발견되어 전체 선별자의 43%를 차지 앴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뭇사컨에서 548건의 코로나 양성이 발견되었으며, 90%이상이 무증상자이며,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미얀마)라고 밝혔습니다. 

 

사뭇사콘 락다운

 

연말에 코로나가 유행처럼 번질 것을 대비하여, 12월 19일 부터 1월 3일 약 2주간 사뭇사콘 지역이 락다운 됩니다. 

1. 스리무앙시죽사, 끌랑쿵시장은 14일간 출입금지 및 폐쇄 조치됩니다. 

2. 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등은 임시 휴관 합니다. 

3. 소매점, 편의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판매 금지 됩니다. 시장은 6시간만 운영됩니다.

4. 어떤 외국인도 사뭇사콘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태국인은 타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나, 이동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5. 12월 20일 지방 선거가 오전 8시~5시까지 있으니, 보건 규칙을 갖추고 선거에 임하라고 밝혔습니다. 

 

참고 기사 자료 출처

 

พบผู้ติดเชื้อในประเทศที่แพกุ้ง จ.สมุทรสาคร - BBC

 

ด่วน!! "เคอร์ฟิว" สมุทรสาคร วิกฤตหนัก ติดโควิด 548

*사뭇사콘에 미얀마 노동자들이 많은 이유 

사뭇사콘은 새우양식장, 새우시장이 있는 곳으로 새우의 껍질 벗기기 작업장이 있는 곳입니다. 태국도 우리나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 미얀마 사람들이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작은 방에 모여 살며, 가족들이 태국에 와서 돈을 벌며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전 불법 노동자를 근절하겠다는 운동이 일기도 했으나, 요즘 처럼 코로나로 미얀마도 살기 힘들어지자, 태국으로 몰래 들어와 돈을 버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 힘든 시기 같습니다. 빨리 이 보이지 않는 터널의 끝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