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국 관광청 페이스북에도 소개된 치앙마이 까페 No. 39에 다녀왔습니다.
반캉왓 근처에 있고, 도보로 약 5~10분 정도면 찾을 수 있어요!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오후 7시, 휴무일은 딱히 없어요.
이 근처가 전부 까페촌이에요.
그리고 조만간 다른 까페들도 더 생길 것 같아요.
오픈 임박한 멋진 까페들도 보고 왔습니다.
저도 여기다가 커피숍 하나 오픈하고 싶네요...ㅠ
자칫하면 지나칠 것 같은 까페 외관입니다.
저도 이 까페는 두 번 다녀 왔는데, 그 전까지는 반캉왓 가는 길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인가 했습니다.
아참 오늘은 가는 길에 잠깐 내린비 때문인지 수증기 선풍기 안틀어놨는데, 보통은 뿌옇게 수증기 내뿜고 있어요.
길가쪽은 이런게 간판도 없고 풀과 나무에 둘러 쌓여 있고, 간판도 크게 없어요.
이 쪽으로 들어가실 수도 있고, 우회전해서 차 대고 들어가는 조그만 문도 있어요.
짜잔 여기는 주차장에서 가까운 문에서 찍었어요.
까페의 전경이 다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햄버거집하고 까페가 있어요.
아마 저 뒷쪽은 라이프 스타일 샵이 곧 들어올 것 같은데 공사중이에요.
비 정기적으로 공연도 합니다.
일단 커피를 주문하러 가 볼께요. 생각보다 좌석 수가 더 많습니다.
지금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 햄버거 집도 있어요.
뭐 햄버거집이라기 보다는 건물하나에 햄버거 파는 카운터가 있는 수준으로요.
커피 마시다가 햄버거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치앙마이 특유의 공유경제문화 같아요.
난 커피를 할테니, 넌 햄버거를 팔아라.
(펭귄빌라도 피자, 파스타 같은 음식은 배어풋에서 만들고 음료는 펭귄게토에서 만들어서 서로 공유합니다.)
저 No.39 까페 도착하기 약 10분 전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렸어요.
그래서 까페 실내좌석에 앉으면 저 반대편에 먼쌈리얌(삼각베개)에 누울 수 있게 마련해놓은 좌석이 보이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저렇게 거적대기 같은것으로 덮어놨어요.
아..여기는 먼쌈리얌에 반쯤 누운 자세로 커피 먹는 재미로 오는건데. 아쉽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거의 그칠때 쯤이에요. 해도 오고 비도 오는 날씨 였다가 지금이 거의 그칠 때 쯤이라서요.
저기 저 2층이 명단자리 인거 같아요. 저기 앉으면 까페 전경이 다 보이거든요.
저도 언젠가는 저 2층 자리에 앉고 싶네요. 다시 한 번 더 올께요!
까페가 번잡하지 않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또 오고 싶어요.
까페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에 150밧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설탕은 안넣어주는데, 라떼는 주문할 때 아무 얘기 안했더니 시럽 넣었어요.
다음에는 라떼 시킬 때 설탕 넣지 말라고 해야겠습니다.
시럽 때문에 커피는 제 입맛에 달았지만, 에스프레소가 많이 들어간건지 제 입맛에 딱 좋았어요.
(저는 에스프레소 투샷에 우유 조금 넣은 커피를 좋아해요)
그리고 인생샷 찍으려는 태국 사람 찬조출연.
여기서 사진 엄청 많이 찍으니, 우리도 부끄러워말고 찍어보아요.
작년 12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좌로는 먼쌈리얌(삼각베개)와 함께 편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고,
오후 4~5시 해질녘 쯤 방문하니 강한 햇볕도 피할 수 있고, 한 쪽에서는 공연도 해서 정말 멋진 곳입니다.
저는 담에 비 안올 때 다시 방문해보려구요 ^^
반캉왓 근처에 라무 (라모흐, 라모르), 비긴어게인, No.39 등 주변에 예쁜 까페가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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