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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기록/태국 치앙라이

치앙라이 매파루앙 가든 내에 있는 도이뚱 트리 탑 워크 체험하기! Doi Tung Tree Top Walk

by ❘ 2018. 6.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앙라이 매파루앙 가든 안에 있는 도이뚱 트리 탑 워크 다녀왔어요.

생긴지는 2년 됐다는데,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도이뚱 트리 탑 워크만 가실 수는 없고, 매파루앙 안에 들어가셔야 해요.

매파루앙 가든 티켓 끊고 안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여요.

운영시간 오전 8시 20분~오후 4시 정도로 예상됩니다.

매파루앙 가든 안에 있고, 체험하는데 시간이 40분 정도 걸리니, 

매파루앙이 닫는 오후 5~6시 이전에 체험이 끝 날 것 같아요.

아마 비오는 날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오면 너무 위험 할 것 같아요. 

매파루앙 가든 앞에 마련된 표지판!

사진이 뿌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카메라를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어놨다가 꺼내서 바로 찍었는데..

이날 오전 날씨가 습한 것도 있었고,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된 것을 워크트리 체험 끝나고 알았어요. ㅠ_ㅠ

비용은 150밧. 소요시간 약 40분 걸립니다.

간판 건너 왼쪽 카운터에서 돈 내시고, 저 앞에 있는 간단한 안전 장비 착용 후 바로 출발해요.

그리고 정시에 딱 맞춰 출발합니다. (20분 단위)

20분 단위로 출발 가능하며, 총 13명 까지 가능합니다. 

총 13명 +안전요원 한 명이 붙으니 총 14명이 20분 간격으로 출발가능합니다.

신발 한 번 더 체크 하더라구요. 워크트리 하시려면 운동화+긴바지 차림이 적절합니다.

그리고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품들은 가지고 가면 떨어뜨릴 수 있다고 얘기해 줍니다.

저는 혼자 트리탑 워크 탔고, 목에 건 DSLR이라 통과 시켜준거 같아요.

150밧 내고 출발! 오전 8시 되자 마자 매파루앙 갔던 거라, 매파루앙 자체에 손님이 저 밖에 없어요.

당연히 트리탑워크도 저 밖에 없어서 혼자 출발합니다.

이거 짚라인처럼 바지 입듯이 안전장비 입게 됩니다. 반바지도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산속에 사는 모기들이 가만 두지 않을꺼에요.

요게 바로 안전의 키포인트 고리! 꼭 퍼즐 맞추듯이 구간구간 손으로 조절해야 해요.

전 고소공포증 있어서 놀이기구도 안타는데..이거 새로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체험 한거였거든요.

저 같은 고소공포 있는 분은 그냥 패스 하셔도 될 것 같아요..넘 무서웠어요.

처음 나오는 다리. 보기엔 괜찮은데, 걸을때 마다 저 다리가 출렁 출렁 거려요.

가는 동안이 매우 공포스러웠어요. 

그리고 아까 그 안전장치 가 저를 따라 오거나 제가 끌어야 하는데 계속 지~~익 소리가 나요.

ㅠ_ㅠ 짚라인 보다 훨씬 무서웠어요.

이렇게 나무를 만나면 저 고리를 잘 움직여서 가지고 가야해요. 

입장료를 살짝 올리더라도 짚라인 처럼 면장갑을 줬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혼자 해서 상관없었지만, 이게 추월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 처럼 공포심 많은 사람들은 뒤쪽에서 따라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ㅠ_ㅠ 해도 해도 끝이 없어요.. 

저 나무 다리는 점점더 길어져만 가고, 나무의 높이는 점점 더 높아져요 ㅠ_ㅠ

그리고 가로로 이동하는 나무 다리보다, 밑을 내려다 보면서 수직으로 내려가는게 더 무서웠어요 ㅠ_ㅠ

왜 난 이걸 한다고 해가지고...이 고생을 돈 주고 하고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너무 무서워 하니까 안전요원이 오른쪽 보라고, 저게 커피 나무라고 하면서 주위를 환기 시키더라구요.

조그맣게 줄 맞춰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커피 나무들이에요!

그리고 제일 무서웠던 공포의 구간.

나무다리가 폭이 제일 좁고, 개미 같은것이 다녀서 저게 뭐냐고 했더니 뿌악이라고 하는거에요.

뿌악은 나무를 파먹는 해충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빨리 약을 쳐서 저 뿌악 없애야 하는데..

저 뿌악들이 나무 갉아 먹어서 나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더 무서웠어요 ㅠㅠ

이거는 저 무서운 구간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겨우겨우 지나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휴

안전요원이 여기가 10m높이고 제일 긴 아름다운 구간이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제일 공포의 구간이었어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깁니다. 여기 거치면 아주 짧은 구간 넘으면 트리 탑워크 체험 끝!

그래도 나오면 손 씻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휴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모기들이 얼씨구나 하고 달라들더라구요.


액티비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만, 

저처럼 고소 공포증 있는 분들에겐 비추천 드립니다.

또한 20분 단위로 13명 까지만 진행가능하며, 

12살 또는 120cm 이상 키여야 참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휴! 저는 이제 매파루앙 가든 구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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