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랍스터와 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샹그릴라 깟까페 KAD KAFE Lobster &Crab Feast 후기 들고 왔습니다.
사진 아주아주 많이 찍어왔으니, 천천히 눈으로 즐겨주세요!
치앙마이는 방콕과도 약 700km, 바다와는 더 떨어져 있어서
게를 비롯한 해산물 가격이 조금 비싸고 파는 곳도 많지 않습니다.
매일 랍스터&크랩 피스트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구요.
치앙마이 샹그릴라 호텔은 나이트 바자쪽에 있어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오후 10시까지 깟까페에서만 가능합니다.
가격 1인 1988밧 약 6만 8천원.
샹그릴라 호텔 입구 입니다.
태국친구들하고 같이 갔는데, 태국 친구들은 거의 샹길라- 정도로 발음 하더라구요.
제가 샹그릴라- 하면 꼭 고릴라- 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_-;;
샹그리-라 하고 해야 하나봐요.
아까 샹그릴라 입구에서 한 층 올라오셔야 깟까페 KAD KAFE 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저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후 6시 30분 부터 라고 하던데 6시 입장이 가능하였고, 심지어 저보다도 먼저 온 손님들도 있었어요.
일단 자리를 안내 받은 후 랍스터 구경을 갑니다!!!!!
꺅!!! 랍스터와 새우, 게, 등심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소스는 갈릭버터, 옐로우 커리, 블랙페퍼, 치즈 중에 선택가능 합니다.
(뭘 시켜도 좀 짠 듯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글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소금을 뿌리지 말라고 주문할 껄 그랬네요)
음...랍스터가 뭉텡이로 저렇게 쌓여있어요.
아참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집게 가져다 주면서 갯수와 소스 주문하면 됩니다.
저 메모지 옆에 주문 받는 직원이 있어요.
보통 1개는 반마리를 뜻하고, 3개 이렇게 홀 수로 시키면 그냥 2마리 잡아서 4개 가져다 주더라구요.
스프따위는 안먹으려고 했는데, Lobster bisque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꽃게랑을 연상시키는 향과 맛. 위를 덥혀줄 정도 조금만 먹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던 싱가포르 크랩 입니다.
저 짭짤하면서 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이에요.
아..이래서 싱가포르 크랩 하는 구나!! 몇 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싱가포르 옆에 저 빵이 있는데, 속에 커스터드 크림 같은거 들어있어요.
역시 뷔페 음식먹을때 배 금방차는 빵 종류는 안먹을라고 했는데,
빵도 작고 따땃하니 좋아요!
다른 핫 디쉬 음식들도 있었어요.
평소에 연근 작 안먹으니까 오른쪽에 있는 연근볶음은 몇 개 집어 먹었어요.
그리고 랍스터와 크랩 사이에 쏨땀이 왜 있냐 했는데,
가끔씩 요청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아이들 데려오면 직접 만들어보게 하더라구요.
애들이 신기해 하면서 만들고 또 야채 잘 먹더라구요.
파스타만드는 곳은 한가해요. 저도 안먹었으니...
대부분의 분들도 랍스터와 게를 목적으로 오셨겠죠~?
역시 쌀국수 코너도 한 산 합니다.
저도 오늘은 쌀국수는 패스 해 봅니다!
이제 초밥 코너로 갑니다!!!
탄수화물은 먹지 않으려 했지만..한치 초밥과 연어초밥 참치초밥 하나씩만 맛을 봅니다.
아참..저 태국에서 초밥먹으면서 밥알과 생선 사이에 와사비 들어있는거 한 번도 못봤어요.
옆에 있는 와사비와 간장 챙겨 가세요!
이름 모를 회와 참치회
이름 모르지만 걍 많이 먹었어요.
치앙마이에서 회는 보기 힘드니까 ㅠ_ㅠ
짜잔!! 홍합, 킹크랩, 꽃게 입니다!!!
얘네들은 찐 다음 식혀서 차갑게 만들어 놓았어요.
킹크랩은 생각보다 너무너무 탱탱하더라구요.
제는 꽃게가 생각 보다 맛있었어요.
아까 랍스터 구워주는 코너에서 게도 구워주는데, 게는 구우니까 퍼석퍼석 해서 맛이 떨어졌어요.
게는 여기 있는 게 드셔요..촉촉하고 뜨겁지 않아서 좋아요!
바로 옆에는 석화가 있습니다!
이거 닫혀서 어쩌나 했는데, 직원한테 몇 개 달라고 하면 바로 열어서 접시에 얹어 줍니다.
굴 몇개만 먹어도 본전 생각 안날 것 같아요.
아참 여긴 초장이 없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테이블로 돌아 갑니다.
테이블에 아까 주문한 음식들과 뷔페로 가져온 음식들이 있네요.
아까 말씀 드린 석화! 두 개 받아 왔어요~
여기 초장이 없으니 레몬을 짜고, 저 빨간 소스랑 같이 먹으면 얼추 비슷한 맛이 납니다.(라고 생각)
치츠 랍스터와 카레 랍스터. 카레 랍스터 뒤에 보이시는 저 집게를 가지고 가서 주문하시면 돼요.
카레 랍스터는 친구가 시킨건데...별로 먹고 싶지는 않은 비쥬얼이었어요.
제일 왼쪽(아래쪽)에 있는게 갈릭 버터양념이고, 나머지는 그냥 구운거에요!
아까 랍스터 엄청 커보였는데, 익으면 좀 작아지네요. (살짝 서운 ㅠ_ㅠ)
아까 말씀 드린 게 구이.
게는 구우니까 살이 퍼석해지고 뜨거워서 한참 동안 두어야 했어요.
초밥 옆의 게가 더 맛있으니, 그 게를 이용해 보세요!
이제 몇 번 더 떠다 먹고 디저트 타임 가져볼까요!!
(아참 등심은 먹어봤는데 맛없어요)
초코퐁듀~! 엄청 엄청 달아서 보기만 해도 턱 밑이 아려옵니다~
저는 이거 안좋아해서 잘 안먹어요 ^^;;
젊음의 과일 패션 후르츠와 노란 수박 먹었어요.
노란수박은 평소에 잘 안사먹으니까 먹어봤는데,
맛은 수박하고 똑같은데 당도는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파인애플이 소화 잘되게 한다고 하니, 파인애플 몇 조각도 먹었어요!
태국식 디저트도 잘 안먹는데..태국 친구들이 맛있다고 해서 맨 오른쪽 아래 꺼 집었습니다.
하지만 실패! 코코넛 밀크에 과일 섞은거에요.
무슨 라이프로 만들어 주는 크레페랑 티라미슈였는데..
디저트는 보통이었어요.
킹크랩과 랍스터, 꽃게가 너무 강렬해서 디저트는 많이 먹지 못했어요.
술 마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저 사랑니 뺀지 이틀만에 가서 먹은거라..탄산음료만 마셨습니다.
그리고 사랑니 뺀 고통을 잊을 정도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7시 정도 되면 중앙에 나와서 연주하더라구요.
익숙한 음악을 많이 연주해주고 라이브 음악 들으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엄청 호강하고 왔어요.
가격 1인 1,988밧 약 6만 8천원 태국 물가 치고는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기분 내고 싶을 때 한 번 가볼 만한 것 같아요.
다음에는 와인 들고 가서 오래도록 즐겨보고 싶네요.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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