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앙마이 외곽에 있는 아카아마 리빙 팩토리 Akha Ama Living Factory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기가 커피 팩토리인줄 알고 갔는데,
커피 팩토리 까지는 아니고, 아카아마 커피 로스팅 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엄청 외진 곳에 있었는데도, 저 말고 한 테이블 있었고, 커피 마시는데도 한 팀 더 들어왔어요.
싼티탐에 있는 아카아마 커피 본점 (배틀트립 방송나온 곳),
왓프라씽에 있는 아카아마 커피에 이어 3번째 지점 같네요.
치앙마이에서 약 40분 걸리고, 저는 차를 이용해서 갔으며,
그랩은 여기 부르면 얼마 할지 모르겠어요.
(외진 곳이라 만약에 가시면 왕복으로 계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굳이 여기까지는 안오셔도...^^;;)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수요일 휴무 입니다!
도착하시면 보이는 커피 숍.
이때만 해도 저 뒤에 까지 다 견학 가능 한 줄 알았습니다. ㅠ_ㅠ
일단 커피숍으로 들어가볼까요!
심플하고 작은 실내입니다.
최근에 지었는지 모던한 색감이에요.
오늘은 해가 잘 들지 않아 그런지 창을 열어두고 선풍기 돌리고 있었어요.
전 여기 시골 구석까지 나만 찾아 온 줄 알았는데 그래도 손님이 꽤 있습니다.
사실 전에 아카아마 커피에서 마니마나랑 까페 샤케라토를 먹었으나,
제 취향은 아니라서 오늘은 까페라떼 시켰어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아이스 커피는 이젠 안녕!!
다음에 아카아마 커피 가게되면 따뜻한 커피 위주로 시키려고요!
커피빈 종류별로 있고, 뒤에 핸드드리퍼가 있어요.
취향에 맞게 고르면 핸드드립 해준대요.
저는 커피 잘은 모르지만, 모르는데도 향 차이가 확실하게 나더라구요.
Amee는 뚜껑을 열자마자 쓸씁한 향이 확 났고,
Ata는 Amee의 충격이 너무 커서 그런지 향이 좀 덜나더라구요.
Chalee는 조리퐁 냄새처럼 고소하고 달달한 향이 났고,
Peaberry는 고소하면서 진한향이 나는게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시간만 더 있었어도 핸드드립 커피 마셔봤을텐데..
다음에 치앙마이 시내에 있는 다른 지점에서 시도해 볼께요 ㅠ_ㅠ
커피 종류별로 진열해놨어요.
앉아서 커피를 기다려 봅니다.
같이간 일행의 아메리카노.
괜찮다고 하시네요.
제가 시킨 까페라떼. 오! 맛있었어요.
고소하면서 부드러웠어요. 온도도 적당해서 호록호록 금방 마셨어요.
커피숍 뒤쪽에 뭐가 있나 하고 가보니, 로스팅 하고 불량 커피빈 구분하고 있더라구요.
분홍옷 입은 직원은 마음 껏 사진 찍으라고 해서 어쩐게 불량인지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불량이네요.
이렇게 불량인애들은 시커매요.
저런애들은 나중에 커피의 맛을 방해하기 때문에 분리해야 한대요.
그래서 고개를 숙인채 계속 불량 커피빈을 고르고 있더라구요.
저 뒤에는 로스팅 기계가 있고, 전체적으로 청결상태는 좋았어요.
뭐 100%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건 아니지만, 저정도면 깨끗한거 같아요.
(뭐 모기는 커피에 안들어가나 그런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밖으로 나가시면 이렇게 초록초록한 느낌이 있어요.
아참 그리고 예전에 아카아마 커피 별로라고 했던 것 취소 할께요.
여기 와서 따뜻한 커피 먹으니~ 아 진짜 맛있구나 했어요.
아니다..마니마나랑 샤케라토는 크게 추천 드리지 않는 걸로 할께요.
아카아마 커피 본점 방문기는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2018/05/11 - [치앙마이/커피, 디저트] - 배틀트립 치앙마이]치앙마이 고산족 커피 아카아마 커피 Akha Ama Coffee 본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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