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마야몰에 있는 듀크 피자집 The Duke's 다녀왔어요.
듀크는 양철판에 주는 커다란 얇은 도우 피자가 유명한 미국식 레스토랑 이에요.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지점 , 핑강변 지점 (VT냄느엉 근처)
프로메나다 쇼핑 몰 지점에 이어 마야몰에 까지 오픈하여
벌써 4개 지점이나 있는 곳이에요.
분위기는 핑강변 지점이 제일 좋고,
나이트 바자 지점은 위치가 좋으니, 지나가다가 들르기 좋아요.
프로메나다점은 아직 안가봤고, 마야몰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해요.
더 듀크스 The Duke's Maya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정기 휴무일 없음)
마야몰 4층엔가 있었던거 같아요. 3층인가..ㅠ_ㅠ
구석진 자리 아니라서 찾기 쉬워요.
내부는 엄청 크고 직원들도 많아요.
피자 굽는 곳은 오픈형입니다. 가끔식 고무타는 냄새가 났는데,
피자에서는 안났어요.
콤보셋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좋아요.
이번에는 Tasty Combo 시켰어요.
스몰 피자(절대 스몰이 아님), 애피타이저립 3조각, 시저샐러드, 레몬에이드 또는 티 1리터 줍니다.
오늘은 골프 레슨 열심히 받고 와서 배가 엄청 고픈 상태라
맥주 한 병 시켜서 시원하게 쫙 들이킵니다.
운동하고 먹는 맥주!! 캬!!!
하이네켄 145밧 +10%+7% ㅠ_ㅠ 1병 약 5천 8백원
테이스티 콤보에 나오는 레몬에이드에요. 단거 너무 싫어서 No Sugar 라고 했더니, 엄청 셔요.
이 글을 쓰면서도 신게 느껴짐...여러분은 설탕 조금만 또는 아무 말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참 여기 미국식 레스토랑이라 그런가 직원들 영어 곧 잘 합니다. 태국어로 주문해도 영어로 대답해요.
번외로 저번에 시킨 립아이. 1,450밧 +10%+7%
약 5만 8천원. 5만 8천원 값 못합니다.
저 소고기 좋아하고 잘 먹는데...
여기 피자는 인정해도 립아이는 인정할 수가 없었어요.
(다음부터는 안 시킴)
이 것도 저번에 왔을 때 시킨 까르보나라 입니다.
윗 쪽에 메뉴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자 들어있는 세트보다 까르보나라 들어있는 세트가 100밧 더 비싸요.
근데..까르보나라는 제 입맛에 보통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르보나라는 소스가 자박자박 하게 있는 걸 좋아해요.
소스가 부족하면 먹다가 면이 불면서 떡져서요..)
왼쪽은 폭찹 스테이크 시키면 딸려나오는 미니샐러드 입니다.
이탈리안, 그리스, 버터밀크 랜치, 시저, 블루치즈, 싸우전 100 아일랜드 드레싱 중에 고를 수 있어서
블루치즈 드레싱으로 했고, 오른쪽은 테이스티 콤보에 있는 시저 샐러드에요.
로메인이 아삭하고 적당히 짭짤해서 맥주 안주로 좋았어요.
폭찹 티본 스테이크.
345밧 +10%+7%= 약 1만 4천원.
돼지고기가 지방이랑 살코기 섞여 있고, 밑에 메쉬포테이토 깔려서,
저번에 먹은 립아이보다 나았어요. (돼지고기가 소고기를 이기다니..ㅠ_ㅠ)
그래도 돼지라 살짝 퍽퍽하지만 고소했어요
이건 테이스티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애피타이저 립 입니다.
제 입맛엔...짜요. 아주 짜요. 조금만 덜 짜면 좋을 텐데...
맥주랑 먹기는 좋으나, 단독으로 먹기엔 짬.
옆에 양배추 샐러드가 짠맛을 좀 중화시켜 줍니다.
드디어 나온 피자!!! 이게 스몰사이즈고, 콤보 팩에 까르보나라보다 100밧 싼 피자 입니다.
도우가 얇아요. 저는 하와이안 피자 좋아해서 하와이안 시켰어요.
이렇게 해서 먹었어요.
물론 다 먹지는 못하고 피자는 집에 싸와서 다음날 아침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음식 남도록 시키는 편인데,
2명만 가시면 피자가 포함된 테이스티 세트 하나만 시키셔도 될 것 같아요.
콤보랑, 폭찹 스테이크, 하이네켄 2병 먹으면
10% 봉사료와 7% 부가세를 합해 1,322밧 약 4만 5천원이 나옵니다.
가끔 피자랑 스테이크 먹고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듀크는 얇은 도우를 이용하여 양철판에 내오는 피자가 유명한 곳이에요!
토핑 두가지도 선택 가능했으니, 취향 따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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