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낭에서 춘천닭갈비 먹고 온 후기 올려봅니다.
근처에서 마사지 받고 점심시간이 되어 들른 곳입니다.
남편이 마사지 받으러 가는 길에 봤다고 하면서 닭갈비 먹고 싶다고 갔어요~!
치앙마이에서 왔다고 하니 반갑게 맞아 주시고, 이런저런 얘기 해주셔서 좋았어요~
춘천 닭갈비. 40년이라는 이라는데서 벌써부터 믿음이 옵니다 ㅎ
닭갈비와 감자탕이 주 메뉴인거 같았고,
아쉬움을 달래주는 떨거지 메뉴에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
테이블에 가져다 주는 메뉴판.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베트남 동 은 뒤에 0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한국 원으로 나눌 수 있지만,
타지에서 이렇게 한식 먹는다는 것이 어찌나 감사한지요..
제가 사는 치앙마이는 닭갈비집이 없습니다..ㅠ_ㅠ 얼마만에 먹는 닭갈비인지 감사하기만 하네요
싱싱한 상추랑 오이당근, 고추 마늘, 밑반찬 깔끔해요.
2인분 시켰는데, 닭을 이리 많이 주실 줄이야..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에 소주한 잔 해야지요 ㅎ
글을 쓰는 지금도..침이 고여오네요
사진 찍고 나니 직원이 조리해줍니다. 꺄오!
금새 완성된 닭갈비..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ㅠ 사랑해요
한국에 간 줄 알았어요 ㅠㅠㅠ
매운 음식 먹을때 나오는 오이냉국!
저는 오이냉국 좋아해요~~~ 새콤새콤하니 ㅎㅎ
닭갈비를 많이 주셨지만, 못참고 비빔 물 막국수도 시켰습니다.
5월초에 다낭 정말 더웠는데, 시원한 막국수 먹고 있으니 더위가 가시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결국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ㅠㅠㅠ
계란을 넣어주셔서 더욱 고소했어요 ㅎ
이렇게 먹으면 6만 6천동 약 3만 3천원!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에피소드 하나가 있었어요~
저희는 닭갈비에 막국수 먹고 있고, 옆 손님들은 뼈다귀해장국 드시고 계셨거든요.
베트남 직원들이 기본적인 한국어는 할 줄 알아서 ,
옆 테이블 손님들이 뭘 더 달라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베트남 직원이 사색이 되어서 사장님들 부르더라구요,
사장님이 오셔서 뭐 필요하신 것 있냐고 물으시니,
그 손님이 직원한테 들깨 달라고 했는데 표정이 어두워졌다고..
사장님이랑 옆테이블 손님이랑 우리랑 약 5초간 생각하다가..
아마 들깨를 들 개 로 알아들은거 같다고..
그럼 사색이 될 만 하다고 서로 한 참 웃은 기억이 납니다.
이제 그 직원이 들 깨 잘 알아듣겠지요 ㅎㅎ
구글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었어요.
남자사장님 호탕하시고 시원하시고, 여자사장님(사모님)도 부드럽고 유하시고..
다낭하면 생각나는 집입니다.
다낭 다른 곳들도 리뷰 적어놓았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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