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앙마이 8년째 거주 하고 있는 슈가 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가고 싶은 여행지로
치앙마이를 꼽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첩에 있는 치앙마이 관광지들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러스틱 마켓입니다.
치앙마이 마켓은 썬데이마켓, 새터데이마켓만 있는게 아니라,
요즘(?)은 러스틱마켓, 참차 마켓도 있어요!
러스틱 마켓은 찡짜이 마켓 뒤에 있는 공터에
일요일 오전에만 여는 소박한 시장으로 시작했으나,
2020년 1월 까지만 해도 토요일, 일요일 모두 성업 하고 있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오전 8시 30분~ 오후 1시 정도까지만 진행하니,
일요일 늦잠을 포기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제가 혹시 몰라 오후 1시 30분에 간 적있는데, 다 파장했어요 ㅎㅎ
그리고 태국에 코로나가 확산되자,
3월 23일~ 4월 30일까지 임시 폐쇄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은 거의 폐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1월 중순의 러스틱 마켓의 모습입니다.
하..이때 까지만 해도 정말 평온한 주말의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치앙마이 대표 수공예품 우산이 하늘에 걸려 있어서
치앙마이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로브라고 하나요?
더운 여름 나라에서는 노출이 많은 옷이 시원할 것 같지만,
치앙마이는 습도가 낮고 햇살이 쎄서 오히려 가릴 수록 시원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사시사철 긴 소매 옷을 걸치는 사람들은 많이 볼 수 있어요.
치앙마이 장인이 손으로 한 땀한 땀 작업해 만든 옷들이에요.
가까이서 보시면 손 바느질을 느끼실 수 있어요!
수공예품이니 만큼, 공산품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 입니다!
이 때만 해도 다음에 사러 올 수 있겠지 하고 지나쳐온 것들입니다.
세련된 식기와 그릇을 파는 곳이에요.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담으면 예쁜 볼, 그리고 우드스푼 들입니다.
오른쪽에는 예쁜 거품기도 보이네요~
(사올껄...ㅠ_ㅠ)
옆에는 찻잔하고 핸드 드리퍼가 있네요.
이날 저는 음식 사러 갔던 거라, 얼른 음식만 사서 집에 왔는데..
아..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러스틱 마켓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치앙마이 화가들의 솜씨.
고양이를 사랑하는 화가 같아요.
저는 그림을 볼 줄 잘 몰르지만, 색감이 강렬하면서 눈에 들어옵니다.
까페에 장식용으로 둬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러스틱 마켓에 온 이유!
바로 이 라이스 크리스피 포크를 사러 왔어요.
태국어로는 카우무끄럽찐째우
보통 (카우)무껍이라고 많이 줄여서 부릅니다.
100g 70밧 약 2,700원, 300g 약 7,600원, 500g 약 11,400원입니다.
500g은 고기 잘 먹는 우리 부부에게 남기지 않고 먹을만큼이었고,
소식하는 남동생과 아빠에겐 300g이 적당해보였어요.
(저희는 포장해서 집에서 밥이랑 먹었어요!)
그리고 70밧 100g은 포장하지 않고, 마켓에서 바로 드시는 분들께 적당해 보입니다.
아참 무텃은 삼겹살 튀김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을 튀기다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꼭 튀긴 수육 맛입니다. ㅠㅠ
고기 썰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430g 에 301밧 나오네요.
아마 500g 이 조리 후가 아니라 조리 전 무게인가 봅니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도 배달 삼겹살 그람수 (무제) 때문에 논란 있었던거 같은데,
치앙마이도 조리 전 무게로 파나봐요..이 번 포스팅 하면서 알게됐네요 ㅎ)
킬로그람당 700밧 이네요.
아참 그리고 무텃은 통으로 주는게 아니라 이렇게 다 썰어서주니까
집에 포장해와서도 꺼내기만 하면 됩니다.
옆에 태국식 양념 포장해주는데요~
태국식 젓갈이라 입에 안맞으실 수도 있어요!
러스틱 마켓 가면 항상 사먹는 음료가 있어요.
40밧 약 1,500원 하는 음료인데, 특이하게 봉지 같은 통에 담아줍니다.
이렇게요!
아마 인스타에서 많이 보셨을 수도 있고요 ㅎ
저는 홍차를 주문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보면 반투명하고 복숭아향이 나는 아이스티 생각하시면 안되고
홍차에 우유나 연유를 섞은 부드럽고 단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앙마이 스타일 에코백 소개해드립니다.
태국의 사료 포대를 이용해 에코백으로 만들었어요.
천 재질이라니라 비니루(?) 소재이며, 단 하나밖에 없다는게 특징입니다. ㅎ
(똑같은 사료포대여도 박음질은 다를 테니까요~)
사실 강아지 사료로 판매되었던 맨 아래 파란색 가방을 사려고 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이렇게 코로나가 발병되고 집에만 같혀 있을 지 몰랐는데..
지금 꼭 필요한 외출 이외에,
집에만 있은지 3주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치앙마이 여행지 올리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치앙마이에서 슈가 올림.
#태국치앙마이 #치앙마이여행
#러스틱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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