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펭귄빌라를 다녀왔습니다. 구글에서 찾으실땐 Penguin ghetto 를 찾으시면 쉬워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
저는 오늘 꼬프악 꼬담을 갔다가 걸어서 여기 왔어요.
여긴 썽테우, 뚝뚝도 잘 안다니니 우버나 그랩을 이용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스튜디오, 베이커리, 도자기 공방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차린 빌리지 입니다.
기존 페허였던 공간을 리모델링 하여 만든 공간입니다.
그냥 길가에 이렇게 덩그러니 입구가 있습니다. 진짜 가보시면 알아요. -_-;;;
그래도 전에 왔을 때보단 많이 꾸며놓은 모습입니다. 1월에 왔을땐 진짜 황무지 같았는데..
지금은 꽃 장식도 해놨고, 펭귄빌라 데이 현수막도 걸어놨네요.
이 길을 따라 쭉 걸어 들어가면 베어 풋 까페(Bare foot Cafe) 가 나오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닫았어요.. ㅠ_ㅠ
역시...담에 또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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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에는 펭귄코업 디자인숍 입니다.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물품 판매하는 곳이에요.
여기 진짜 독특한 것들 많은데, 사진 못찍게 해서 ㅠ_ㅠ 기록이 없네요.
한땀 한땀 수놓아 장식한 원피스 도자기컵, 예쁜 공책들,연필들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합니다.
아 3월 31일 토요일이 펭귄빌라 데이군요. 오고싶지만 그날은 외부 일정이 있어..방문 못할 듯 ㅠ_ㅠ.
그래도 22시 까지라고 하면 또 올만도 한 거 같구;;
오른쪽으로 펭귄게토 커피숍이 보입니다. 야외좌석도 있긴한데, 저는 꼬프악 꼬담에서 땡볕을 이기며 걸어와서 바로 실내로 들어갑니다.
편해 보이지 않는 좌석도 실내로 들어가는 이유 중에 하나.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입니다. ㅎ 나이 쫌만 더 어렸으면 저 파인애플 가방 살 뻔했어요. ㅎㅎㅎ
왼쪽의 다리는 저와 상관없는 손님들 ㅎ 태국인들이었어요.
천장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2층에도 좌석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왼쪽에 문을 열고 올라가면 2층!
2층은 에어컨 안나오고 흡연석입니다. 잠깐 올라가봤는데도 더운 기운이 확!!!(제가 간 시간이 오후 1시쯤인 것을 감안하면 당연히 더운 날씨..)
그냥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아이스라떼와 펭귄 달라고 했어요.
더위식힌다고 아이스 라떼를 시켰는데, 펭귄롤케익이 생각 보다 딱딱해서 따뜻한 라떼를 시킬 껄 하고 후회했습니다.
아이스 라떼 자체의 맛은 좋았어요.
다만 펭귄모양의 롤케익이 냉장고에 있다 나와서 롤케익이 좀 딱딱했어요.
크림도 딱딱해서 따뜻한 음료랑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ㅠㅠㅠ
딸기를 저렇게 하트 모양으로 써는 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펭귄빌라는 반캉왓 따라잡기 플레이스 같은 곳이었어요.
3박 4일 혹은 더 짧은 기간에 치앙마이 핵심만 보여서 한다면 반캉왓과 반캉왓 주변의 까페를 가시는 걸 추천 드리고,
'나는 반캉왓도 다녀왔고, 치앙마이 구석 구석을 보고 싶은 장기 여행자다' 하면 펭귄빌라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욱 개선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일요일은 베어풋 까페도 문닫으니, 참고해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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