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까페 리스트레토 랩 입니다.
커피로 유명한 치앙마이에서, 평범한 커피라면 제가 추천 드리지도 않았을 꺼에요!
이름도 생소한 리스트레토.
리스트레토란,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 중의 한가지로,
커피를 추출할때 끝에 5~10초 추출분을 빼서 지나친 쓴맛과 잡다한 맛을 제하고,
첫 추출분의 섬세한 산미와 풍부한 향, 무거운 바디감과 약간의 짠 맛 을 끌어 올린 것 입니다.
당연히 리스트레토라는 커피숍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만드는 모든 뜨거운 커피는 리스트레토를 베이스로 합니다.
님만해민 대로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지금은 소이 3과 5 사이에 2호점을 냈어요!
저는 2호점을 갑니다. 1호점 너무 사람 많고..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갑갑해요.
예쁜 자건거 타고 오신 손님도 있고, 알록달록 이쁜 오토바이 타고 오신 손님도 있네요 ㅎ
문 닫은거 아니에요~ 오후 4시 정도 되면 햇살이 너무 강해서 차양막 내려놓은 거에요!
(실제 휴무일은 화요일입니다.)
들어서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저 조그만 곳에서 커피를 다 만들어 냅니다.
에어컨 없고 선풍기로만 온도 유지해요 (오전에 가셔요...오후 찜통 더위에 더운 커피 먹으면 ..ㅠ_ㅠ)
제가 자주 마시는 라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역시 리스트레토 베이스 커피. 엄지 척!!!
사실 아트를 보고 있자면 빠르게 들이키기에는 아까워요. 요청하시는 라떼라트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커피숍 안 물병에 그 동안 수상한 라떼아트를 붙여 놓았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모카 시켰을때! 꽃을 찾아온 나비 (꿀벌인가?)
모카도 맛있었어요. 전 보통 모카는적당히 달고(?) 피로할 때 먹으면 막 당이 들어오면서 피로를 푸는 맛이에요!!
커피맛을 잘 느낄 수는 없습니다. ㅠ
얘는 이름을 까먹었는데 시험관에 나옵니다. 맛은...빠삐코 커피 버전이에요
끝맛이 달달 텁텁한게 끝에는 코코아 가루 넣은 것 같애요.
얘는...다른 커피 다 드셔 보신다음 새로운 걸 원하실 때 추천 드립니다.
Ice Coffee kills the Barista 문구가 있었지만, 얘도 차가운 커피 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를 죽인다는 아이스커피.
역시...커피는 따뜻하게 즐기셔요 ^^
사실 리스트레토에서 Ice Coffee kills the Barista 이 문구를 사용하는 건
이 집이 라떼 아트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호주 라떼 아트에서 챔피언이라 그 자부심이 엄청 납니다. 커피 맛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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