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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관광지, 사원

치앙마이 외곽 싼캄팽 민예마을에 있는 마이앰 (마이암) 현대 미술관 방문! MAIIAM Contemporary Art Museum

by ❘ 2018. 8.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싼캄팽민예마을에 있는

마이앰(마미암) 현대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싼캄팽 우산 마을에서 차량으로 약 5~10분 정도 더 이동하면 나와요! 

길가에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마이앰(마미암) 현대 미술관 MAIIAM Contemporary Art Museum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매주 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150밧, 시니어 및 학생 100밧, 12세 이하 무료. 

MAIIAM Contemporary Art Museum

거울처럼 반사되는 재질을 이용하며 만든 건물 외벽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앞에서 사진 찍는 태국인들이 엄청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들어갈 때 찍고, 나올 때 한 번 더 찍어야지 했는데, 

나올 때는 태국인 단체가 있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힝..

MAIIAM MuseumShop

입장료 150밧을 내야 들어갈 수 있어요. 

뮤지엄 샵 앞에서 입장료 내고, 스티커를 몸에 붙이고 입장 합니다! 

마이앰(마이암) 뮤지엄 샵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저를 유혹합니다.

저 하얀 찻잔은 박물관 내 까페에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Chao Chom Iam

언어유희 같기도 한 MAIIAM (마이앰) 현대 미술관은

새로운 도시라는 뜻 치앙마이의 마이(Mai),

미술관 창립자의 왕족 고모 이름 ‘Chao Chom Iam’ 뒷 글자를 따라,

MAIIAM 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액자 속의 여인이 Iam() 입니다.)

라마 5세

Iam()은 라마 5세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라마 5, 쭐라롱껀 대왕은 노예제도를 폐지하기도 한

가장 위대한 통치자 중 한 명이며,

그 시대의 관습과 영토확장을 위해 정부인만 4명이며,

그 외에도 100여명이 넘는 아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장 1층에는 라마 5세의 사진이나 벽화가 걸려 있었어요. 

1층은 기획전이며, 이 작품을 지나면 안쪽에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구조였어요. 

공장에서 미싱을 돌리는 여인들이 나오는 비디오가 상영되고, 

그 옆에는 갖가지 천을 전시해놨어요. 

1층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작품입니다.

'고무신발을 먹는 사람'이라는 작품인데,  

실제 고무신발이 진열되어 있고, 옆에는 고무신발을 먹는다는 사람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한 참을 자세히 영상을 봤는데, 고무신발을 먹지는 않고 치아를 이용해 뜯기만 하고 영상이 끝납니다.ㅎ  

Knockig on heaven's door 의 패러디한 듯 한 Knockig on hell's door 입니다.

멀리서 보기에 알록달록 했으나, 지옥의 문을 두드린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그림입니다.

2층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인데요,

저 뒤에 그림이 무려 11년에 걸쳐서 그려졌고, 왼쪽 태국 시초부터 시작해 현대의 모습까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놨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저 두 동상도 SUPER (M)ART 라고 적여 있어서, 

많은 상상력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2층에 영상을 상영하는 곳이 두 곳 있었는데요, 

한 곳은 루앙프라방을 배경으로 그림 그리는 화가들에 관한 영상이었고, 

한 곳은 양조위의 모든 영화를 짜집기해 새로운 스토리로 만들어 놓은 영상이었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예술에 양조위가 나오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영상 편집자가 양조위의 광팬이라고 추정)

미술관을 관광하고 나와서 까페에 앉아 여유를 누려 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나갈 수 없는 것도 한 몫했었고요.)

녹차를 시켰는데 예쁜 티팟에 나오더라구요. 

녹차는 3가지 종류를 고를 수 있었고, 100밧 정도 가격에 따뜻하고 향긋하니 더 좋았습니다.


최근 론리 플래닛에서 아시아 최고의 도시로

1등 부산, 2위 우즈베키스탄, 3위 호치민에 이어 6위로 치앙마이가 선정되었습니다.

고대 정취로 충만한 치앙마이는 젊고 창의적인 이들이 모이면서, 생기가 넘치기 시작했으며,

장엄한 불상옆에 라떼라트로 유명한 까페가 들어서고,

벽화로 장식한 레스토랑에서 퓨전요리를 선보이며,

마이앰 현대 미술관처럼 전통과 현대를 솜씨 좋게 조합하여

찬사를 받는 것이 치앙마이의 정체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치앙마이가 정말 예술의 도시가 되려나봐요. 

싼캄팽 근처 다른 곳도 둘러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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