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살길짝 벗어난 까페 드 오아시스에 다녀왔어요!
실은 저저번주에 오전에 나나 정글 갔다가,
그랩 기다리다가 슬슬 걸어가볼까 하고 앞으로 걸어나갔다가 발견한 까페입니다.
나나 정글에서 걸어오시면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 근처가 컨벤션 센터와 관공서가 있는 길이라 그런지 도로가 잘 되어 있고,
토요일 오전이라 차도 별로 없어서 걷기 좋았어요.
Cafe de Oasis 까페 드 오아시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 정기 휴일은 없네요~
이렇게 초록초록한 입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사실 여기 오기 전에 까페 하나가 더 있었는데,
거긴 11시 오픈이라 닫혀 있었어요.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 가능하였어요.
오전 8시 부터 여는거 보니 조식 및 브런치 집인가봐요~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풍경.
바깥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사람. 책 읽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는게 좋았어요.
요기는 친구들이랑 와서 분위기 잡으면서 사진 한 장 찍고 싶은 곳입니다.
저는 오늘은 혼자 왔으니 제 취향대로 작은 자리에 앉을래요~
주문은 이 쪽 카운터에서 하고 계산도 하고,
번호판 주면 가지고 가서 자리에 앉으시면 가져다 줍니다.
내부는 사람이 들어왔다 빠졌다가 해요.
사람없을 때는 찍고, 사람 있을 때는 안찍고 그랬어요.
여기 분위기가 저 햇볕드는 야외의 모습처럼 다들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좌석이 생각 보다 많고,
획일화된 느낌이 아닌, 좌석마다 느낌이 달렸어요~
여기도 앉고 싶고, 저기도 앉고 싶고...
저는 나나정글에서 부터 약 10분간 걸어와서 에어컨 들어오는 자리로 들어왔어요.
요기도 좌석 들이 느낌들이 다 달라요.
제가 주문한 망고 디저트랑 까페 라떼라떼가 나왔어요~
까페라떼는 뒤에 설탕이 곁들여 나오고, 라떼는 살짝 씁쓸한 맛이 났어요 (내취향)
달달한 디저트랑 먹으니까 더 좋더라구요.
쇼케이스 보고 손가락으로 찍고, 영수증은 버려서 얼마인지, 무슨 디저트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흥미로웠던건 디저트 위에 있는 QR코드 찍었더니,
까페 드 오아시스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하더라구요.
달콤 새콤한 망고와 함께 당 충전하고 나니 아침부터 힘이 나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면서 자리 회전은 되었고,
사람들이 들고 빠지면서도 조용한게 참 맘에 들었던 곳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나나 정글보다 시원하고 한 적한 이곳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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