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이인타논 산 중턱에 있는 로얄 프로젝트 식당에서 점심먹고 온 후기 올려드립니다!
로얄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로 푸미폰(라마9세)왕이 자선사업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국민들의 삶의 질을향상 시키려고 설립되었는데,
예전에 아편 재배로 생황하던 사람들을 꽃, 커피, 나무 등의 대체 작물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것이 목적입니다/
이래서 태국 사람들이 푸미폰 국왕을 그리 좋아했나봅니다.
치앙마이 시내에 로얄 프로젝트 샵이 있고요, 치앙마이 주변 산에 로얄프로젝트 하는 곳이 많습니다.
도이인타논에는 로얄 프로젝트 샵과 연구소, 식당까지 같이 있어요.
산이라서 그런지 가는길이 구불구불하고 좁았어요~
로얄 프로젝트 식당 앞쪽에 있는 좌석이에요~
(식당이 입구가 두 개 인데, 보통은 이쪽으로 들어오셔요)
메뉴 달라고 하니까 이거 주더라구요.
근데 메뉴에 없는 것도 많았어요ㅠㅠ
첫번째로 시킨 요리는 오리 요리 입니다.
커피와 함께 로스팅한 오리라는데 찐거같은데..
커피향은 잘 안나고 오리 겉 껍질에만 색 입히느라 쓴거 같아요
이건 반찬처럼 빠질 수 없는 모닝글로리 . 팟붕퐈이댕!
따끈한 흰밥이랑 먹으면 짭쪼름 하니 맛있지요.
태국에서는 이 나갑 접시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이 나간 접시가 행운의 상징이라고 하기도 하고,
중국과 가깝게 붙어 있다보니, 이 나간 접시를 사용하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을 수 도 있겠네요.
다음은 뭘시켰는지 모르는데, 맛있었어요!
오른쪽 하단에 있는 소스는 버섯+굴소스+고추 등등 섞어 만든 장 느낌이었어요.
향신료 냄새도 안나고 좋았는데, 너무 짰어요. 물론 데친 야채에 곁들여 먹는건데,
저는 좀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많이 짰어요 ㅠ
새우볶음밥 까지 오고 나서 사진 한 장!!
같이 간 언니는 땡모빤 수박슬러시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다 못먹어서 저 나눠줬습니다 ㅎㅎ
빠 텃 끄라티얌 (보통은 빠 텃 까티얌 이라고 부르지요)
마늘과 함께 튀긴 생선입니다! 생각보다 토실토실 해서 살 많더라구요.
옆에 있는 소스 찍어먹으니 더 좋았어요!
생선까지 해서 거하게 한 상 먹었습니다.
주변이 산+나무라서 초록초록 하고 매미가 맴맴하고 울어서 좋았지만.
음식 먹는데 자꾸 파리가 꼬여서 먹는데 힘들었어요 ㅠ
그리고 이렇게 먹으면..약 5만원 정도 나옵니다.
산속에 있는 로얄 프로젝트 식당이라 가격 조금 비쌌던거 빼고는 괜찮았던거 같아요!
도이인타논 후기도 상세하게 적어놨어요!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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