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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맛집, 까페

수동 에스프레소 기구를 사용하는 님만해민 록스프레소 커피 크레프트 다녀왔어요! Roxpresso coffee craft

by ❘ 2018. 5.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님만해민 소이 17에 있는 록스프레소 커피 크레프트 다녀왔어요!

까페 사장님이 님만해민 소이9 에 있던 9th street cafe 운영하다가 이리로 옮겨 왔어요.

나인스트리트의 커피도 맛있어서, 새로 오픈한 록스프레소도 믿음이 갑니다.

(물론 오픈한지 거의 2년정도 된 거 같아요)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 

저 5시즈음 갔더니 사람이 없었어요...

짜잔! 요렇게 록스프레소 입구!

가끔씩 까페 주인이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데, 그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요즘엔 왜 안데리고 오냐고 물어봤더니, 

사람들 때문에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는대요..ㅠㅠ 

어디 미용실 다니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곰돌이 컷을 이쁘게한 포메라리안이에요!

업그레이드 된 메뉴판.

전 오늘 익스클루시브 빈을 사용한 라떼를 마실 꺼에요.

(저렴한 거랑 천원 차이니까 이왕이면 업그레이드.

최고급 커피는 다음에 한 번 주문해 볼께요! )

익스클루시브빈은 아로마가 강하고 바디감도 깊은가봐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까페는 그리 크지 않고, 모던해요. 

그리고 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노트북 들고와서 작업하거나 시간 보낼때도 유용할 것 같아요.

제가 콘센트 써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커피가 비싼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저 처럼 홀랑 커피만 마시고 가는 사람 말고 

커피숍에 오래 있는 사람들은 그 다지 비싼 가격이 아닐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얘가 바로 수동 에스프레소 기구 록(ROk) 입니다!

전기와 압력 없이,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손으로 압력을 만들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거지요.

꽤나 신기했어요. 저 기구 하나 살려고 보니 가격이 꽤 하더라구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과정을 시원하게 다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렇게 쓰는 거구나! 

까페 정말 이쁘죠?

솔직히 저는 처음에 잘되던 9th Street에서 여기로 이사오고, 

커피 가격대도 높아서 장사가 잘 되려나 걱정했는데, 

생각외로 한국사람들을 비롯한 관광객들 한테 인기도 있고, 잘 꾸려나가는 것 같아요.

비스켓, 록을 이용하여 만든 까페라떼, 그리고 티.

주문시 이름을 물어보고 네임카드에 이름을 적어줘요.

비스켓은 빠다코코넛 과자 맛이 납니다. 다음엔 확실하게 알아와야겠어요.

아이스 커피를 시키면 이렇게 나옵니다.

전 구모양 얼음을 처음봐요.

아마 저 얼음 만드느라 커피 가격 이렇게 비싼 건가 생각도 들구요~

얼음 먼저 오른쪽 유리컵에 넣고, 우유 붓고, 그다음 에스프레소 부어서

아이스 커피 만들어 먹어요.

잠시나마 바리스타가 된거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참 수동으로 커피를 내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두를 좋은 걸 써서 그런지, 

커피에 쓴맛은 거의 안났어요.

라떼에도 우유를 조금만 덜 쓰면 어떨까 생각이 들 만큼요.

분위기 좋고 한적한 까페라

다음에 가서 다른 메뉴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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