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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웨딩

치앙마이에서 결혼하기] 07. 방콕 예물 투어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가격)

by ❘ 2019. 4. 10.

치앙마이에서 결혼 준비 하기 5탄

결혼식장 정했고, 드레스샵 정했고, 이제 예물만 남았다.

오빠는 반지보다는 시계를 좋은 걸 하자고 계속 얘기해서

전에 치앙마이 롤렉스 매장 다녀왔는데,

가격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마음이 불편했다.

롤렉스 시계를 종류별로 차봐서 미련은 없다.

그래서 반지를 하려고 치앙마이의 모든 쥬얼리 매장은 방문했다.

쥬빌리라는 브랜드에서 오빠 맘에 드는 반지 디자인을을 찾아서

매장에 갔더니 신상이라 방콕에만 있다고 방콕에 가랜다.

그래서 쥬빌리에서 반지살겸, 방콕에 인사드리러 갈 일이 있도 있고,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예물투어 시작!

 

1. 쥬빌리 Jubilee

아마 한국에는 없는 브랜드 같다.

백화점에 가면 하나씩은 꼭 있는 다이아 매장

다이아나 큐빅이나 반짝이는건 매한가지라고 예전에 생각했었는데

이 브랜드 다이아 반지 껴보고 왜 다이아 다이아 하는지 알았음..

아래줄 오른쪽에서 두번 째 반지가 오빠랑 나랑 하려던 웨딩밴드.

흔치 않은 디자인이라 맘에 들고 반지도 엄청 묵직해서 맘에 들었는데, 

남자꺼 주문하려면 한 달도 더 걸린다고 한다..

그럼 웨딩밴드 없는 결혼식을 해야한다니...멘붕이 오기 시작  

다른 디자인도 보긴했는데, 커플링 안하니까 그냥 다 눈에 안들어옴

쥬빌리는 디자인이 이쁜 반지가 많은데...가격은 이쁘지 않다.

3부 다이아 반지 내가 맘에 드는건 6만밧, 210만원이 넘는다.

 

2. 롤렉스

생각했던 반지를 못사게 되니까 다시 플랜 A 롤렉스 시계로.

한산한 롤렉스 매장

치앙마이는 시계가격을 찍는거에 엄청 예민한데, 

방콕 시암파라곤 롤렉스는 관대하다. 얼마인지 대놓고 써있다.

살사람만 덤비라는건가

롤렉스 하면 생각나는 금장 콤비시계는 47만밧 1,690만원 정도

혹시나 방콕 롤렉스 매장에 잇는 시계 가격 궁금한사람 있을까봐 첨부

#방콕롤렉스 #태국롤렉스가격 #태국롤렉스매장 #시암파라곤롤렉스

오빠가 하나 차봤는데, 쥐색이 어울리는거 같으면서도 안어울림

저 시계 335,800밧 1200만원 짜리 시계다.

로렉스는 안녕.

 

3. 오메가

오빠가 계속 예물시계는 롤렉스라고 노래를 불러왔다.

내가 우리나이에 롤렉스 차면 가짜 같아 보인다고 여러번 얘기하고, 

오빠가 원하는 데이트저스트 모델도 별로없고해서 시무룩해짐

그래서 내가 요즘은 오메가가 뜨는거 같으니 한 번 보자고 설득.

방콕까지 왔는데, 오메가 시계 차보기나 하자고 설득해서 들어감

영롱한 오메가 매장.

오메가는 청판이 유명하대서 파란색 먼저 시게 차봄

오빠한테 안어울리는 듯

이것도 뭔가 부족한거 같아. (오빠한테는)

세 번째로 차본 시계 

오빠 피부톤하고도 맞고 흰판 시계가 있어서 검정색 사고 싶어했는데 그것도 맘에 들고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같은 모델인데, 오른쪽은 글라스가 사파이어고...뭐라고 했는데

그냥 사파이어글라스만 생각남. 

어차피 비싼 시계 사는거 100만원 주고 더 좋은거 사는게 나을거 같다.

오빠가 생각에도 없던 이 시계를 엄청 마음에 들어해서,

나도 그럼 오메가에서 시계 할라고 내 시계도 봄

오메가 드빌 자개판이 이쁘다.

왼쪽은 다이아, 오른쪽은 다이아 없음

40만원 차이면 다이아 있는 시계가 좋다.

난 원래 반짝이고 시계판이 작은 팔찌 같은 시계 좋아해서, 

다른 시계는 껴보시도 않았다. 

오빠가 성에 안차는지 일단 생각해보자고 하면서 다른데도 보자고 함

#방콕오메가 #태국오메가가격 #태국오메가매장 #시암파라곤오메가

 

4. IWC 

오메가하고 IWC 예물시계로 많이 언급되는 시계이고, 

매장도 바로 옆에 있길래 같이 댕겨왔다.

이거 마음에 들었었는데, 198,000밧이라,

이거 살꺼면 아까 봤던 오메가 시계가 더 나은거 같다.

 

5. 까르띠에

오메가에서 하면 내시계는 오빠 시계 반값이라 안내키는지 까르띠에도 가보자고한다.

까르띠에는 대기하고 있다가 매장에 사람이 비어야 들어갈 수 있음.

들어가면 일단 대기하고, 뭐 보러 왔는지 물어본다.

이게 까르띠에 탱크 콤비였던가. 

사진으로 보니 이것도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나 손 왜이렇게 까매졌지)

까르띠에 발롱블루 152,000밧 547만원 정도

난 알이 좀더 작고 자개판 시계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더 마음에 든다)

보니까 흰판은 베이직 라인이고, 자개판은 다이아가 있는 고급라인 인 듯

왼쪽은 152,000밧 547만원 정도 오른쪽은 201,000밧 720만원 정도

오빠가 껴보라고 한 탱크 솔로. 얘도 540만원 정도 했던 듯

근데 난 네모난 시계는....비선호

반지도 그냥 까르띠에에서 할까 하고 잠 깐 살펴봤는데 너무 두껍따.

#방콕까르띠에 #태국까르띠에가격 #태국까르띠에매장 #시암파라곤까르띠에

 

반지랑 시계는 차봐야 한다더니, 

정말 생각했던거랑 실제로 가서 차보고 어울리는 것, 맘에 드는 건 많이 달랐다.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시계 골라서 치앙마이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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