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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웨딩

치앙마이에서 결혼하기] 10. 예물 반지 (다이아몬드) 구입 후기

by ❘ 2019. 5. 23.

예물로 시계를 했음에도 불구..

반지를 향한 나의 마음이 식지 않는다.

오빠는 한국 갔을때 이쁜 디자인 골라서 오자고 하는데, 

난 결혼식에 반지 끼고 싶다고..ㅠ_ㅠ 다시 반지 사러 돌아다녀본다


1. Jubilee

센탄(Cental) 백화점에는 거의 하나씩 있는 브랜드.

디자인이 세련되고 깔끔하다.

지금 보니까 다이아 컬러가 거의 다 D 최상급, VS2 등급, 엑셀런트 컷팅이다. 

(그래서 비싸구나)

3월말에 쥬빌리 매장 만들고 세일 했었다. 그래서 한 번 반지 사냥을 나섰다.

내가 제일 사고 싶어한 스타일 

(하지만 오빠가 제일 싫어한 스타일. 
오빠는 이런반지 사면 결혼식에만 끼고 평소에는 못끼고 다닌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껴봤을때 너무 이쁜걸 

컬러 D 최상급, VS2 등급, 엑셀런트 컷팅 0.30 캐럿 (3부)

92,000밧인데, 59,900밧 약 220만원

이거는 1번보다 더 화려한 스타일 
더욱 더 맘에 드는 스타일 

얘는 58,000밧 약 215만원

내가 맘에 들어한 반지들의 가격..

반지가 넘 비싸구나 ㅠ_ㅠ

물론 저렴한 반지들도 있지만,

한 번 비싼 반지 끼고나면 다른 얇은 반지는 눈에 안들어온다 ㅠ_ㅠ

일단 반지 구매 보류


2. A.S. Fine Jewelry

님만해민 동네에서 찾은 곳

동네 금은방 정도 규모라 가격이 쌀 까 하고 갔지만..별로다

가게가 조그맣다. 다만 나도 지나다니면서 한 3년 정도는 본거 같아서 그래도 보러감.

다이아 색깔은 거의 F였고, VS, VVS도 있음

아무래도 동네 금은방이라 그런가 3부 넘는 다이아반지는 찾기 힘들었다. 

여기서 제일 맘에 들었던 반지 39,900밧 약 147만원 (이것도 20%할인한 가격)

저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뭔가 아깝다 차라리 2만 더 보내서 쥬빌리 가서 반지 살 껄 하고 생각함.

다른 반지 껴봐두 별로...남자친구랑 상의한다고 하고 고맙다고 하고 가게를 나왔다.


3. VERA Gemwellery

마지막으로 갔던 곳..

가격도 맘에 들고 디자인도 맘에 들고 주인도 착해서 그 자리에서 반지 결정 한 곳이다.

깔끔한 외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더욱 맘에 들기 시작했다.

왠지 반지들도 이쁠 것 같아.

첫번째로 껴본 반지. 캐쥬얼하고 이쁜데, 결혼반지로는.. 

26,000밧이라고 써져 있는데, 가격표에서 약 20% 할인해줬던거 같다

두 번째 꺼도 캐쥬얼함. 패스

22,400밧 약 83만원

오!! 껴보자마자 좋았던 반지.

다운데 다이아를 작은 다이아들이 감싸줘서 다이아가 커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 본 디자인이기도 하고..

할인해서 27,200밧 약 100만원

다시 내가 하고 싶은 반지 껴보기.

다시 한 번 오빠는 이거 사면 결혼식에만 끼고 평소에 못낀다고 해서 이 반지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 말 듣길 잘했다.

가게에 있는 반지는 다껴본 듯 ㅋㅋ

이거는 하트 반지가 44,000밧 가드링이 21,000밧 (20% 할인 해줬던 듯)

사진엔 되게 촌스럽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끼면 반짝반짝 이쁘다.

(그래도 촌스러운 것 같아서 안 함)

나중에 후회 없도록 반지 이상형 배틀 후 반지 골랐다.

나는 반지든 시계든 딱 맞게 하는 거 좋아해서, 반지가 51사이즈여서 50사이즈로 줄여달라고 했다.

3일 정도 시간 걸렸고, 반지 안쪽에 이니셜이든 날짜 각인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보류.

사이즈 조정 후 드디어 찾은 나의 반지!!

완성된 나의 반지!!! 

반지는 나혼자 수령해서 오빠한테 가서 이거 반지 껴달라고 했는데 그런거 없음.

(다음날 있을 웨딩촬영에서 정말 유용하게 썼고, 

하지만 결혼식에서 반지 껴줬으니까 소원성취!!!꺄오)

웨딩촬영에 반지 끼고 가니까 반지 있는 쪽으로 잘 찍어줬다 ㅎ

본식때는 오빠가 반지 껴주는 것도 해서 소원성취!!!

이렇게 기록하니까 다시 결혼식이 생각나는거 같고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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